2013년 8월 27일 화요일

진짜 동네길.







집을 나와서 바로 길을 건너 거의 6마일...
언덕도 나오고 내리막도 나오고 그냥 그런 길이었다.
오르막만 나오면 기를쓰고 오르는 나와 힘들어 하는 아내....
그래도 함께하고 싶어 기를 쓰는 아내에게 웃음을 주면
더 힘들어 웃지도 못하는 아내에게 그래도 웃음을 준다.
힘든 인생길에 그녀가 있어 얼마나 신명나는 세상인가...
그래도 가끔은 아내를 힘들데 하니 어쩐댜...
집앞에 토깽이가 아내를 닮았는지 불러도 대답도 없이 눈치만 본다.
내맘은 그게 아닌데...
아마 알거다.
내가 지나기라는걸...                                                                     8/20/13.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