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화장도 치마도 구두도 않신던 아이가 달라졌다.
뭔일인가 하고...
같이 일했던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식장에 간단다.
하도 예뻐 사진을 찍으려니 마지못해 응해주는데
원래 화사하고 예쁜 아이가 그냥 대충대충 이다.
요녀석아~
이다음에 너 기억이 가물거릴때 너 흉보려고 기록해논다
봐라 .
커비다와 찍은 사진을...
아빠에겐 언제나 못난 모습을 ...ㅠㅠㅠㅠ
다른 사람들에겐 이렇게 환하고 예쁜 웃음을.....
고얀놈...
그래도 내겐 하나뿐인 자식인데 몇일 있으면
다른 곳에서 공부를 하며 자신의 길을 가야 하기에
집을 떠난다.
물론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함께 하지 못한다는 마음에
가슴이 벌써부터 아려온다.
내일이나 모래쯤 가구를 사러 가야겠다.
앞날의 화창함을 위해 오늘은 준비를 하자.
준비된 사람만이 준비된 그 무엇을 누릴수 있으니까....
그 준비를 위하여 내딸 화 이 팅....
7/3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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