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나기가 지랄을 해도 주인은 따로 있어...
무드 잡을일 있나?
초도 켜고,,,
얼마나 좋아하는 자린데...
저녁을 준비하는 안주인..
행보기가 의외로 의기소침....
도망간줄 알았는데 어느새...
너댓개 꼽는데 한 이주 걸렸나?
저녁을 먹자....
삼겹을 굽고...
새우를 올리고...
뒤집고...
준비를 해서...
아내를 부르고..
건배를 하고 ...
이야기 하며 저녁을 먹고 보내고....
으잉?
웬 송아지?
아녀..
노루여...
이렇게 창밖으로 새들과 동물들을 바라보는 내사람...
아침 밥상에 생선이....
이리 해보고...
저리 해보고...ㅎㅎ
으미....징한거 ...
얼마나 지랄을 했으면 이불이 저럴까...ㅠㅠㅠ
그래 놓고 밥을 먹었으니 ...
얼마나 꿀맛이것냐....
아내가 따라 나선단다 .
괜히 심술이 나서 뭔일이냐고 내가 불쌍해서 동정하냐고 함시롱
툴툴 거리며 함께 길을 나섰다.
반찬을 사고 하면서도 입은 뚱...
맘은 심통...ㅎ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즐거운 아내.
왜나면 지나기를 너무 잘 알기에 신경도 쓰지 않고
자기 할만만 다 하고 할짓 다 하고...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휴미니티 두개가 없어졌다.
전화를 수백번 해도 받지도 않던 이병신이가 벽 안으로 집어 넣어
호스를 연결하여 보이지 않았던 것이였다.
어쭈그리...
계단의 손잡이 장식들도 해 놓았다.
이주를 소식도 없던 놈이 도둑일을 하고 갔나보다.
어쨋거나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고기를 굽고
그동안 아내는 주방에서 이것저것 장만을 하고 준비를 하는데
보기가 너무 좋아 맘이 푸근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끝나고 아침을 맞았다.
거사를 준비 해야 하는데 잘될런지.....
아침을 먹기 전에 무드를 잡고 잡는데 성공했다.
내심 한쾌에....ㅎㅎㅎ
좋았다.
좋아도 너무 좋았었다.
허나 어제 마신 술탓이였을까?
서서히 감감이 둔해지더니 으~~~~응...
시무룩한 내게 아내는 너무도 즐거웠는지 끝을 보자고 뎀볐고
나도 호응을 했지만 오랜 시간을 침대에서 보낸 것으로 자족하고
밥을 먹는데 정말 꿀맛이였다.
정말 좋았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밑에 화장실에 수건 걸이와 화장지 그리고 옷걸이...
그리고 선반...
이렇게 일을 끝내고 한번 더 하려다가 시간이 늦어
과수원에 잠깐 들리고 장을 보고 집에 오니 저녁시간이다.
밥을 먹고 기운내서 지난 시간의 보상을 받아야겠다.
지나기 화이팅 하며..... 6/2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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