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테이블이 얼음 덧칠을 했네.
처마 밑에서 바람도 없고 밝은 하늘을 보며 맥주 한잔...
너무 좋아~~
이거이 일번.
요거이 이번.
요거이 삼번.
요거이 사번....
춥기는 하네잉...
그러면 그렇지...
요즘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뭔지는 알수 없지만
사랑 놀이에 문제가 있는것이다.
한달 넘도록 감각이 없고 꽃밭에 물을 줄수가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메마른 사막이였다.
엊그제도 그렇게 정성을 다하고 열정을 쏟았지만
또 넉다운 ...
벌써 몇번째인가,,
멍불을 하고 멍든 속을 술로 달래고 한숨을 잤다고 잤는데
세시간을 잤다.
나머지 시간은 어서 알람이 울리기를 바랄뿐 이였다.
그렇게 하루가 시작되고 산에 올라갈 시간이 왔다.
뭔가 모르지만 아쉬운 마음에 다시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사람은 너무나 나를 배려해 주는 마음이 많아
그것이 지나처 뭐가 뭔지도 모를 정도로 해준다.
사랑도 나를 위한 사랑인것 같고,,,,
어쨋든 다른 여자들과는 여러모로 틀린다.
말소리도 작은 행동도 마음 씀씀이도,,,,
비디오를 보며 기운을 키우고
부드러운 몸짓이 나를 일깨워 주는데
오늘도 역시나 할건가 하는 일말의 불안함이 있었지만
괘념치 않고 지나쳤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신호가 감지 되었다.
볼케노를 쏘아 올리고 싶었는데
오늘이 그날이였다.
얼마나 많은 용암이 솟구처 올랐으며
쏘아 올린 하늘은 왜그리 가깝고 좁았는지 ...
내 생전 처음으로 느끼는 이기분...
뭐라 말할수 없는 희열과 기쁨과 상쾌함.
산에서의 하루가 정말 쉼을 위하여 있었다.
생각 할수록 너무 신비롭고 좋았던 기억의 순간....
비록 십팔금이라 상세하게 쓸수는 없지만???
나만 기억해도 충분하리라.
지나기가 지나기의 마음을 아니까....ㅎㅎ
다음에 한번 더????? ㅎㅎㅎ
화이팅 ,..
12/2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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