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8일 일요일
웃기지도 않아요,,,
영하의 날씨였다.
산밑에는 영상 이지만 여긴 아니였다.
그래도 고마운건 바람이 불지 않아 다행이였다.
마늘을 까고 양파를 자르고 고기를 썰고...
산에서의 식사는 주말엔 바쁘다.
하루종일 일하고 그걸 마무리 하며
싸주는 아이스 박스를 들고 와서 준비하며
다듬고 하는게 쉽지는 않다.
그런데 그런것이 재미다.
사실은 별로 재미도 없지만...ㅎㅎㅎ
그런걸 재미 삼아 사는 지나기도 이상한 놈이다.
어둡지만 불을 빛추면 빛나는 은색빛 반짝임이
춥다는걸 알게 하지만 그게 뭔 대수랴...
화로 속에 숯을 넣었지만 그것도 그저 그렇고...ㅉㅉㅉ
그렇게 어둠과 추위 속에서도 즐길줄 아는 지나기...
내가 생각해도 대단허이.
아무도 없는 산중에 그것도 밤중에 그리고도 추운 겨울에...
식사를 한다고 불을 지피고 굽고 먹고 마시는 그런 행위가
지나기는 그렇게 좋은지..
암만 생각해도 별난 별종이다.
그래도 난 내가 좋다.
혼자서 있는 산중에서 먹고 마시고 그리고 즐길줄 아는
내가 좋다.
가끔은 심심해 마눌을 잡지만...ㅎㅎㅎ
아침에 일찍 깨어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려
미리 연습겹 조언을 얻으려 야동을 보는데
귀신도 아닌 마누라는 알더라고.
내가 벌써 깨어나 야동 보는걸....ㅠㅠㅠㅎㅎㅎ
그렇게 지나기의 하루는 추억으로 남아
훗날 웃음짖게 하리라.
그래서 이렇게 불로그에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린다.
기를 쓰고....ㅎㅎㅎㅎ
12/8/2019.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