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날씨가 그랬다
눈오다 비오다 얼음오다.....
일부러 일찍 좀 서둘렀다.
가는 길에 힘들지 않으려고..
그러거나 말거나 가는 길 자체가 고행이였다.
뭐하러 여길 가나...
반겨주고 동무할 사람 하나 없는 외딴 산속에 뭐가 있다고...
그래도 난 가야했다.
나의 보금자리 이고 나의 피신처이자 나만의 세계를 만날수 있는
유일한 나의 피안의 세계였다.
역시 산에 오르는 길은 장난은 아니였다.
그래도 장비가 좋아 문제는 없었다.
정신만 차린다면...ㅎㅎ
모든것이 하얗게 덮혀 있었지만 내리고 있고 얼고 있지만
그래도 산에는 누가 있는지 발자국은 이리저리 나 있었다.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지나기는 씩 웃고 만다.
1/1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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