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9일 일요일

아내만 있다면....

 엄청 열받네요...
어떻게 저걸 박았는데 오늘 보니 완전 어구야....
 항상 웃게 하려면 사진만 찍으면 된요.
백발백중 웃습니다. ㅎㅎㅎ
 저녁 먹을곳.
 시작해야죠.
 왕창 집어 넣고....

 오늘의 주인공을 불러 자리에 앉히고..
 눈치만 보는 지나기...
 요럴때 아내의 내조가 필요하죠.
잽싸게 " 여봉~~~ 한잔 하숑....ㅎㅎㅎ
 요놈도 내 식구니 한장...

 제기럴...
밥통 하나는 어디로 갔는지 몰라 찾아 헤매였고
뽈때는 어이구..
 그래도 아내는 밥을 ...
 아내와 먹는 밥은 언제나 틀리고 언제나 맛있다...
 이런 여자가 제 아내 입니다.
 그저 나라면 사족을 못쓰니...
 이렇게 우린 하나 되며 지냅니다.

 ㅎㅎㅎ
 이러구 삽니다..ㅎㅎ
 볼만 하쥬?ㅎㅎ
 ㄹㄹㄹㄹㄹㄹ
 ㅎㅎㅎ
 ㅋㅋㅋ
 코킹을 했네여.
시멘트도 바르고...


아내가 따라나섰다.
한달에 한번인 정기 나들이....
힘들게 일하고 함께 나서는 아내가 고맙기는 한데 어쩨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워낙 유리 같은 여자라 힘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아주 쬐끔....ㅎㅎㅎ
\병신이가 있었더라면 함께 돌삼겹을 먹을텐데 보니까 없었다.
일은 흉내만 내고 갔고,,,
시멘트로 작은문 밑에 고아 놓았고 싸이딩 한다고 연장 준비하고
코킹 조금 하고...
어쨋든 아내와 난 저녁을 맛있게 먹고
금방 잠이 들었다.
아침에 아내와 지내는 시간은 밖에서 내가 뛰고 구르고 하는 것보다
엄청 좋은 에너지가 나와 난 아내가 일어날때 까지 누워있었다.
맛있는 아침...
그리고 크림파이 후식..????
함께 풀을 깎고 씻고 집으로 오는 아내의 얼굴은 평안함 그자체인지
장보러 갈때까지 깨지도 않고 평안하게 잠을 자는데
난 좋기만 하더라구..ㅎㅎ
확실히 아내가 있으면 좋더라구.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함께 하는 그 자체가 엄청난 씨너지 효과를 내더라구.
그려..
이거이 지나기가 원하는 유토피아 아니겠는가?
뭐이 유토피아 인가...
내가 만드는 것이 살고 죽이는데 그 마음이 그것이 아니겠는가?
한번 찐하게 하고 웃으며 더워도 풀  함께 깎고
시원한 바람 속에 함께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그러면 그거이 좋은거 아닌가?
호화찬란한 그런거 없네.
삐까 뻔쩍한 그런거 없네.
남에게 보여줄 그런거 없네.
그저 홀라당 벗어도 봐줄 사람 없어도 난  이런거이 좋네.
아내만 있으면 된다는 지나기가 바로 지나기인 날쎄.
화이팅 지나기...ㅎㅎ                                 7/2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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