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나오길레 나도 들어갔더니 와우~~~~~~~
정말 어떻게 했을까???
집앞 fox tower rd...
아무도 없는 처녀 같은 내 집 가는길...ㅎㅎ
저녁.
밥먹으며 이별의 부산 정거장도 보고,,,ㅎㅎ
싸운드 굳..
아무리 춰도 ...
차가운 겨울 밤바람도 내겐 너무나 좋아 커피 한잔을 마시며..
나무를 잘러 왔는데..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요렇게 장작도 만들고...ㅎㅎ
물받이가 없으니 낙수물이 와우~~~~
테이블이 좀 높아요..
이러면서 쉬는거고..ㅎㅎ
날 찾아온 손님.
화장실에서...
안방에서..
부엌에서...
밑에 큰 창문에서...
밝은 대낮의 산길...
망설였다.
이른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산으로 갈까 말까 하고,,,
사랑이도 유별나게 짖고 해서 망설였지만
아무래도 내집에 내가 가는게 당연하지 싶어
길을 나섰다.
반겨주는이 없는 빈집이라도 내가 가면
아늑하고 포근한 내 집이기에
안전하게 가려고 맘은 먹었지만 에구구...
일찍 해가 져무니 바로 얼어버리고
차들은 이리저리 숲속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젠장....
그래도 난 살살 운전하며 집으로 향했다.
산길로 갈까 말까 하는데 차들이 계속 나오길레
뭔일이 있어 돌아나오나?
나도 그냥 밀어붙치자 해서 올랐더니
왠걸....
너무도 깨끗하고 말라서 평상시와 같았다.
고맙게도,,,
집은 하얀 눈을 맞으며 거기에 그대로 있는 모습이
나를 감동 시켰고
집은 그래도 온기가 있어 너무나 좋은 기분이였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노래도 듣고 하면서
주위를 둘러봐도 이병선이가 하긴 잘했다.
너무나 안타깝게 마무리를 못해 아쉽긴해도..
어떻게든 이놈을 써서 마무리를 지을거다.
망할놈.....
아침에 일어나니 흐렸다.
왠걸 화장실에 앉아 일을 보는데 햇살이 와우~~~
톱을 들고 주위의 나무를 자르기로 했다.
쉽지많은 않은 일...
그래도 대충 마치고 정리하고 들어가
망중한을 즐기는데 그렇게 고즈녁한 침묵이 좋았다.
그래서 내가 산에 있는가보다.
지나기는 어쨋든 좋겠다....... 12/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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