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9일 월요일

마누라가 쫓아내서...ㅠㅠㅠ

 일할려면 장비가 있어야기에 잠깐....
 쩌그 어디쯤 내 집이 있는디....
 깨끗 1탄
 ㅎㅎㅎ
 씨부럴놈의 가시나무...
 결국 요놈은 다 해놓고 정리는 포기...
 요기 1
 요기 1 1/2
 요기 2
요기 2하는데 약 한시간을 소비했다.
ㅠㅠㅠ


아침에 마누라가 차려준 맛있는 밥상의 반찬을 낼름낼름 잘받아 먹고서도
소화를 못해서 그런지 마누라가 발로 차며 집에 있지말고 나가란다.
아침 날씨도 꾸리 하고 어제 너무 맛있게 먹고 마시고 해서
몸도 나른한데....
아무래도 거시기가 문제인갑다.ㅎㅎㅎ
어쨋든 혼자서 쫄래쫄래 집으로 갔더니
음메 ~~
줄도 사왔겠다 날씨도 괜찮겠다 너그들 임자 만났으이...
입구에서 오른쪽.
언제나 눈에 가시처럼 너부러져 있는 잡초와 가시나무.
밀고 미니 줄은 끊어지고 튕겨져 나가고
크지는 않아도 한다발씩 묶여있는 가시나무는
옆에 가지들과 섞여 엄청 큰 덩어리로 있기에
가위로 자르고 톱으로 썰고 곡괭이로 파내고 갈퀴로 긁어내고...
그렇게 일을 하는데 요기 2에 와서 완전 질렸다.
으메~~~~~~
덩어리가 너무 컸다.
엉키고 섥혀 어쩌지도 못하고 하나씩 잘라서 치우기 시작했는데
너무나 가시가 쎄고 억세서 힘이 들어 지치기 시작했다.
나중엔 정리고 지랄이고....
엄청 젖어 무거운 몸을 찬물에 샤워를 하고
얼추 끝나갈 무렵 옆집의 래프 라는 놈이 차를 몰고 들어왔다.
집의 경계선이 어딘지도 모르는데 가끔 사냥을 하거나
사륜을 타면 넘어온다고 양해를 해달라고 왔는데
그래도 그렇지 ...
홀라당 벗고 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할말 다하고 집으로 오는데
와....
그냥 밥먹고 잤으면 ....
너무 힘들어 탈진과 다리 떨림.
온몸의 무게를 어쩌지도 못하겠고....
그래도 이만큼 해놓고 왔다는게 기분 좋은 지나기....
쉬엄쉬엄 할수도 있지만
한번 발동 걸리면 일단은 그 끝을 봐야기에 그거이 문제다.
그래도 좋다는 지나기...
내일 보면 알겠지...ㅎㅎㅎ                                        5/29/2017.

2017년 5월 28일 일요일

정말 메로리 될거야...

 ㅎㅎㅎ
 언제 다 깎으시려나...
 에구구...  속타는 지낙...


 그래도 이렇게 해주려고 하는 사람 아니 여인네가 어디 있으랴...
 우리가 있어야 할곳에서 먼저 찰칵...
멋지네.
 마나님이 처음 깎은 풀밭이 왜이리 이쁜지원~~~~~~


 꼭지 하나 달아 놓았는데 ....
기분이 엄청 틀리네...
이거 뭐지?
 비가 오는 산장의 오후.
집근처의 먹거리와 샤핑 할곳.
약 20분 거리...
일하고 오다 들려 사먹기도 편하겠다.


오늘은 정말 메모리얼 한 그런 날이다.
아내가 날 따라서 산장에 올랐다.
그곳은 여기와 달리 할일이 산적한 곳이라
함께 하자는 말도 하기가 힘들정도인데
스스로가 가자며 아침 일을 빨리 치루자며
서두른다.
ㅎㅎㅎ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으로 산장으로 향한 그길은
웃음과 조용하면서도 몸이 들썩 거리는 그런 길이였다.
올들어 앤과 버디가 처음으로 집에 온걸 봤다.
노인들이라 겨울을 밑에서 보내고 날이 따시면 온다는데
작년보다 못한 얼굴과 모습에서 우리의 냄새를 맡는다.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 우리 집을 구경하자고 해서
보여 주었다.
자기네들도 좀 고쳐야 한다고...
집을 보고 난후 첫마디가 와~~~~~~~~~~~~~~~
지금까지의 힘듬이 사라졌다.
그들도 우리가 오랫동안 비었던 이곳의 주인이 되었음을
축복해 주고 즐거워 해주는 모습에 기분이 업 되었다.
그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내가 처음으로 풀을 깎고 밀고 곡괭이로 찍어데고....
오 마 이 갓.
엄마 같은 아내..
친구 같은 아내...
동생 같은 아내...
딸 같은 아내...
으미 이쁜거...
나하고 바꿀수 있는 세상의 단 한사람.
오는 길에 한아름이 새로이 오픈을 했다기에 들려봤더니
일하고 오면서 사가지고 집에서 먹으면 되겠기에
난 할렐루야다.
고마운 샤핑이 될것 같아 너무나 기분이 좋다.
맛있게 먹고 마시고 말하는 내 식구들이 있어
오늘 하루가 행복한 지나기다.
홧팅...                                                                  5/28/2017.

읍스...




요거이 뭐시더냐?
낼 모래면 환갑인 여인의 물장난이여.
너그들 썩어가는 고목에 물오른다는 말 들어봤냐?
난 들어는 봤어도 이럴줄 몰랐다.
으미으미~~~~~~~~
어쩌까나이~~~~~~
환장하게 좋은거.
징하게 좋아 돌아버리겠는데 으쯔까나이...
몇번 이런 경우가 있기는 있었겠지만
내 눈으로 확인한건 몇번 안되는데
내눈에 딱 걸렸다.
어째 느낌이 다르다 했다.
함께 낡어가는데 기분은 지만 새로운가벼.
함께 하지 못해 2차 삼차로 가야 하는 나는 으쯔까나...
오메...
불쌍한 지나기 .....
ㅎㅎㅎ
 묻지 마래이 ...
지나기와 예쁜 마누라의 알콩달콩한 껄쩍찌근한 야그를....
그래도 지나기는 끝내준다나 어쨋따나...ㅎㅎㅎ

이건 5/21/2017. 야그고...올리는건 오늘.........................5/28/2017.

2017년 5월 21일 일요일

조금씩이라도...

 안방에도 불과 선풍기...
 안방 똥통...ㅎㅎㅎㅎ
 안방 세면대..
 건너방 불과 선풍기...
 작은방 불과 선풍기...
 자동 기어 변속,
 42인치 풀깍기...

 말 16마리의 힘...
그러면 됐지뭘...

 뒷뜰이 하도 어수선해서 싹 치웠더니 좋네~~~~~~~~~~






뭐라도 조금씩 해나가는 이병선이가 고맙다.
힘들텐데..
어제도 전화를 했더니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고맙다 하니
손사레를 치며 지가 더 고맙다고 한다.
정말 그래주면 내가 더 고맙지.
어쨋든 집에 가면 조금씩 집 냄새가 나고
조금씩이라도 변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다.
욕심 부린다면 내일 당장 끝냈으면 좋으련만./......ㅎㅎㅎ
치우고 치우면 또 치워야 할것이다.
그렇게 치우고 치우며 살다가
지나기 마져 치우고 갈련다.
                                                                                    5/21/2017.

2017년 5월 14일 일요일

what a man doing....

 초록이 깊은 동네길....
 아직도 ....
 저번주엔 비가 왔지.
 벽난로 자리를 만든걸 보니 할라나?

안방 화장실 바닥이 .....ㅎㅎ

 케비넷과 벽 거울.
 안방 똥통???
 건넛방 선풍기.
 작은방 선풍기.
 손님방 화장실 똥통?????
 덱....
 덱덱덱...
 일꾼 1.
 일꾼 2.
잘봐야 보이는데...


오늘이 어머니날....
이번주엔 세번을 했단다.
비록 한번의 완결이지만...ㅎㅎㅎ
어쨋든 what  a man... 소리를 듣고 산장으로 향했다.
가면 갈수록 녹음은 짙어지고 그 녹음 속에 주위는 어두워만 졌다.
집으로 향한 나의 걸음은 가볍고 즐거웁기 그지 없었다.
얼마만에 느끼는 즐거움인가...
한겨울 엄동설한에 마음 졸이더니
화사한 계절과 함께 그 마음이 풀어졌다/.
벌써 끝나야 하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하는 마음이 소중하다.
미워해 봤자...
죽일라고 해봤자....
그리 한다면 무었이 되어 있으랴...
오늘도 풀깎고 잡초 뽑고 그러면서 어머니 날이라고
진일이 집에서 모여 한잔 마시고 이러면서 하루가 간다.
내년에는 여기서????ㅎㅎㅎ 생각한번 해본다.ㅎㅎㅎ
                                                                                 5/14/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