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치워갔네..
두번째 방. 완성.
작은방 완성.
안방은 검은색깔들이 섞여 그래도 좀더 아늑하다?
화장실 바닥이 아직도?
욕조도 아직?
선풍기와 등..
뭔가를 사오기는 했는데...
얼핏보면 쉬하는줄 알겠당...ㅎㅎㅎ
사실은 집주위의 가시나무를 자르는중.
있으나 없으나가 아니다.
있는 자리가 엄청난 씨너지 효과로 산이 가득한것 같다.
보았는가...
이 무서운 가시나무의 뿌리의 크기와 위용을...
에구구...
팔 다리 허리 까시야...
저질 체력에 결국은 코~~~~
목욕은 신선함을 준다.
우리의 애마에게도....
차 닦는 롤러의 순간포착.
오늘은 아내와 함께 산집으로 나들이를 갔다.
원래 안주인이 살펴보는게 당연한 일인데 우리는 좀 그렇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나기는 안다.
아내의 자리가 얼마만한지..
있으나 없으나 한 그런 존재가 아니다.
얇은 들풀 같은 가냘픈 모습이지만
내눈에 들어온 아내는 제우스나 헤라클레스 이상 이였다.
할줄도 모르는 일을 하겠다고 스스로 연장을 들고 설치고
처음엔 춥다고 하더니 조금 움직이니 덥다고 야단이고..ㅎㅎㅎ
사실 그렇다.
별로 달라질 인생은 아니다.
그냥 도시같은 반듯함에서 조금은 삐뚤뻬뚤한 삶을
즐기고자 할 뿐이다.
조금은 별난 지나기지만 그곁에 아내가 있으면
두렵거나 심심하거나 그렇진 않다.
요즘 게으름이 나고 슬럼프에 빠지고 약간은 자만함이 지나쳐
운동도 바깥 나들이도 모두 접고 있는 나에게
아내가 일침을 가했다.
맞는 말이다.
아마도 천성인것 같다. ㅎㅎㅎ
그걸 즐기면 되는거지 뭐~~~~
계속 날이 좋아야 할텐데..
날이 안좋으면 일이 더뎌진다.
그건 괜찮은데 일하는 미터리가 마음이 변할까봐 그러지....ㅠㅠㅠ
덱과 화장실을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림이 나올런지....
살며시 기대를 해본다. 4/23/2017. 아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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