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5일 월요일

불루 크리스마스..

이병선이도 보내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일요일 아침에 혼자서 다이닝 셑트를 요로케 ...ㅎㅎ.ㅎ
의자는 간단.

일층 화장실 씽크대....
사다 놓고 보니 편하고 좋기만 하구먼...
아지랭이가 휘리리릭....
만두국 준비.



요런 마음이 사랑이요 정성인데...

떡만두국 완성..ㅎㅎㅎ
나무좀 보소...
훤해진 뒷뜰
눈이 안보여 결국엔 사진을 찍어 싸아아아아악....ㅎㅎㅎ
다이닝 쎝트를 만들며...
젠장...
이것도 조립이란다.
의자 여섯개 . 완성.
던엔 더스크.???
보기보단 굳....ㅎㅎㅎ


이런 만찬을 누가 즐길수 있으랴...



치링을 하네요...




하도 좋아 여기서 드르릉 쿨쿨...

밤인지 새벽인지 눈은 내리고...


재가 한줌.


동녘에 해오름.
랍스터 만두국.

가만이 있으면 병난다는 지나기...
봤쟈?
내가 맞쟈?
그나저나 내차에 눈은 쌓였는디....
워쩐다?

대박....
두덩어리 자르니 하루 종일은 꺼떡 없겠다.
근데 나무가 너무 질겨~~~~~~~

완전히 불루 크리스마스
식구들 모두가 할일이 너무 많아 내게는 찬스도 없었다.
그냥 혼자 놀아라....
젠장...
벌써부터 혼자라니???
일년반 아니 이년을 기다린 벽난로가 너무 좋아
잠자는 것도 잊고 그냥저냥 이틀을 보냈다.
이 좋은것 나눌 사람이 내 주위에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었다.
할수 있나?
혼자 놀아야지....
명절이 싫고 교회도 싫고 아픈것도 싫다.
와우~~~~~~~~~~~~~~
크리스마스 노우 굳....
덕분에 쉬기만 잘쉰 지나기.....ㅎㅎㅎ
내년도 연휴를 기대하며.....  
메리크리스마스........................................12/25/2017.

벽난로...





비오는 토요일.
몇일 전에 벽난로 한개를 리턴하고 하나 남은게 1800 짜리 벽난로.
하루종일 씨름했다고 전화가 왔다.
힘이 없어 좀있다 간다고.....
기다려 달라도 전화를 금방 했는데 리턴콜이 없었다.
가득찬 사랑의 힘도 필요없이 혼자서 산으로 향하며
전화를 하니 역시 노 콜...링...
얼마 남지 않은 거리에서 전화를 받으니 이제 집으로 간단다.
잠깐만....
내가 곧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라 오케바리?
예스바리.....
땡큐.
둘이서 보기보다 무거운 난로를 베란다 계단으로
비를 맞으며 올리고
병선이는 파이프를 연결하고 시험 불을 때니
와우~~~~~~~~~~~
둘이서 소주 한잔 하고 보내고 나혼자 밤을 새며
불을때고 또 때고..
일년반 아니 ? 이년을 기다려 불을 피우니 내 기분이 어떻겠나....
그래도 좋다는 지나기...
작은 마음을 사랑하며 살아가고픈 지나기....
조금은 바보라도 그렇게만 살수 있기를 바래본다.     12/23/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