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날씨도 날씨지만 어제 살짝 마신 ???? 술이 아침까지 이어졌다.
어지간 하면 깨는데 아니였다.
속도 몸도 조금 그랬다.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 지나기....
몸이 그러니 날씨를 핑계로 굴, 홍합 짬뽕으로 대신 하기로 하고
먼저 밥을 먹으며 속을 풀고 이야기 하며 시간을 벌었다.
밥을 먹고 술을 먹고 나서도 해가 덜떨어져 어정쩡 하기에
옷을 갈아 입고 평소 다니는 트레일로 향했다.
어쨋든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
와우~~~
바람이 장난이 아니고 아내의 걸음이 초 스 피 드 그자체고
빡정화는 한잔 술에 맛이 갔는지 가뜩이나 큰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트레일 에서 강생이 둘과 걸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이러며 사는게 일상인 우리...
지나기의 맘이 이렇게 바람이 불던 춥던 비가 오던 ...
그냥 지금 이순간의 상황 속에서 타협과 대화 그리고 이해로
순리를 향하면 그게 지나기가 바라는 인생의 유토피아가 아닐까?
어쨋든 배부르고 편안한 지나기의 저녁이였다.
함께 해준 아내와 빡정화, 그리고 강생이들...
모두 고마워.~~~ 4/1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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