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9일 일요일

여기가 네 집이다...

 금요일 오후에 로우스에서 본 작은 친구....
 토요일 배달이 왔어요.
헌데 트럭에 들어가는지 보려고 올렸는데 딱 딱 딱. 입니다.


 색깔도 예쁘고...
 맥주도 마실수 있고,,,ㅎㅎㅎ
 48 인치라 금방 깎을수도 있네요...
 고마운 낡은 내 친구...
 산장 입구에 단풍을  봤는데 예전만 못한것 같아....
 사다리도 싣고...
 일층 바닥을 드디어 했다.



 화장실까지...
 순서가 바뀌었네...
 겁도 없어요..

 그러니 지나기지...ㅎㅎㅎ

 있어야 할곳에 있으니 더 더욱 어울리네//
 누가 손댔네...


 힘으로 안돼니 트럭에 매달아서...
 징그러운 가시나무 뿌리 ...
무슨 칡넝쿨 같아요..
 이만큼을...
 이렇게 무식하게 태우고...ㅎㅎㅎ
 요만큼 남았는데..
다음에 하자/
 불이 있어 구웠는데...영~~~~~~~
 라잇트를 키고 일할 정도로 열심인 지나기...ㅎㅎ
 젠장..
익지도 않네..
불냄새도 별로고...ㅠㅠㅠ

 딸이 사준 커플 커피컵 셑.
 얼추 열두시가 다 되어 차려진 밥상...
젠장..
 뭐가 그리 좋을까,,,,
 아마 손으로 잘랐으면 지금쯤 집에 왔을거야..
 하나  까득...
 젖은 집 모습.
 밤새 태운 나무들의 저항인가?
 힘든 모습은 아닌데 ...
 정말 좋은데...
말로 할수가 없네...
 일층 변기통 아웃.






운동장이 생겼어...ㅎㅎ


큰맘 먹은것도 아니였다.
할로윈이 다 되었는데 아이들 줄 사탕이 없어 샘스에 아내를 내려주고
로우스로 가 필요한 물건을 샀는데
밖에 풀기계를 진열해 놓았는데 엔진도 크고 가격도 적당하고
색깔도 좋았다.
한참을 보는데 어떤 사람이 하나 사가지고 가길레 물었다.
이거 괜찮은 물건이냐고...
그는 조사를 많이 하고 결정했으며 가격도 좋아 산다고 했다.
아내를 불렀다.
좋다고 하는 아내가 그저 고맙고 감사했다.
저녁에 밥을 먹으며 암만 생각해도 모든것들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
아내와 할매에게 큰절을 했다.
이렇게 좋은 물건을 살수 있어 고맙고 곁에 나를 응원해주고 격려하며
함께 있어주는 아내가 있어 고맙고 그 딸을 만들어준 할매가 또 고맙고.....
무사히 실코서 산장에 갔다.
모든 물건이나 사람, 사물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되는것 같다.
풀 기계도 산장에 있으니 어울리고 그걸 움직이는 지나기가 있어 어울리고...ㅎㅎㅎ
그런데 진작 놀란건 바닥이였다.
세상에...
완전 운동장도 그런 운동장이 없을 정도로 넓고 좋았다.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순간이였다.
불을 키고 불을 지펴 잡목을 태우는데 장난이 아니였다.
찔리고 찢어지고...
다음에 해도 되지만 오늘은 오늘 뿐이기에  오늘 해야한다.
덕분에 밥은 엉터리로 열두시가 다되어 먹는둥 했지만....
아침에 비가 왔다.
뭘할까..???
먼지가 뽀얀 바닥을 청소하고 씽크대를 정리하고.
차고에 나무가지를 자르고 하며 젖은 가을의 하늘을 보며
잠시 우수에 젖기도 하고....
덕분에 일찍 내려와 로우스에서 톱도 사고 아내도 만나고...
비가 와도 이래저래 즐거운 지나기다.
홧팅.....................지나기..............
모든것이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지나기........
고맙습니다.                                                            10/29/2017.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