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8일 일요일

내가 뭐라했지?


























































얼마만인가....
얼마나 벼르고 별렸던가....
차고 옆에 잡풀과 나무들을 치우리라 맘먹은지 오래 되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제는 밤에 별도 총총총 하더니 새벽에 비가 오기 시작해
아침까지 비오고 바람불어 이른 아침을 그냥 보내고
뒹굴거리다 도저히 아깝고 아쉬워 한일이 바로 차고 옆이였다.
아직도 비는 부슬거리지만 뭐가 대수랴.
아침을 든든히 먹고  소화시킬겸 총으로 깡통을 맞추고
일을 시작했다.
풀을 정리하고 들어가니 쓰러진 고목이 문제였다.
풀깍는 라이딩 모어로 줄을 메고 끌어보니 꿈쩍도 않했다.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예삐가 보였다.
그러나 유컨은 아니였다.
차고에 트렉터가 있는데...
당장 냉장고와 새탁기를 옮기고 길을 열었다.
아뿔사....
비가 오기에 차고문을 완전히 열지 않고 조금 남겨둔게 문제였다.
트렉터 가드가 차고문을 때려 찌그려트렸다.
그래도 일은 해야하기에 열심히 했다.
서서히 보이는 숲 안....
정말 얼마만인가...
비록 철로 만든 기계들이지만 고맙고 고마웠다.
아마 이런 장비들이 없었다면 엄두도 못낼일이였다.
이렇게 일하고 하고 싶은 총도 쏘고,,,
일하자.
일하면 끝이 있다.
병선이 너도 마찬가지..
그렇게 잘하는 일 그 전공을 살려야지 네가 산다.
나도 살고 너도 살고...
자리이타.
둥굴둘굴 넘어가는 인생사가 최고의 삶이 아닐까...
어쨋든 지나기는 오늘도 화이팅이다......ㅎㅎ
                                                         1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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