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5일 일요일

새해 첫 주일..

 마늘....
 물을 넣은건 아닌데..
 껍데기 까고...
 알맹이만..
 누들....
 좀 그렇네////ㅎㅎ
 여명..
 귀한 손님.
 비슷한것 같은데...

 순대 국수국.
ㅎㅎㅎ


별로 편한 마음은 아니였다.
일은 엄청 잘하고 집에 와서 사랑 놀이를 하고 가려 했는데
잠깐의 방심으로 타이밍을 놓쳐 일을 망쳤다.
제기럴...
욕이 저절로 나왔다.
좋았는데...
산으로 향하는 나의 마음이 그리 편하진 않았다.
가면서도 시불씨불..ㅠㅠㅠ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면 기분도 풀릴것 같아
롯지에다 음식을 해 먹었다.
물론 맛은 있었지만 조금 무언가가 부족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드라마를 보는데
그 재미가 솔솔해 마시다 보니 와인 한병을
홀짝홀짝 다 마셨다.
어마나/.......
이젠 술도 덜 마시고 하려고 했는데
매일 마음 뿐이니 이것도 문제다.
아침에 일어나니 동이 트는 여명을 보았다.
다행히 사진은 찍어 놓았다.
여명과 노을의 차이가 뭐지?
하나는 해뜰때 다른 하나는 해질때...
그러나 보여지는 색깔은 거의 비슷하고 시간도 비슷하고
그렇다면 인생에서의 여명과 노을이 차이는?
같다.
생과 사는 둘이 아니더라.
태어남과 적멸은 하나 이더라 .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밥을 먹으며
아이언 케스트 팬을 씨즈닝 했다.
확실히 틀렸다.
롯지는 반들반들 하고 다른건 꺼칠하고의 차이가 확연했다.
세번씩 돌아가며 했으니 이젠 해먹는 일만 남았다.
벌써 나흘이 지나니 곧 독립기념일이 되리라.
흐르는 시간속에 선을 긋기는 긋는 성격이라 고달픈데
맘편하게 살고프다.
스님의 말처럼 선을 그으니 고달픈 것이리라.
지나기는 더하니  문제다.
지랄같은 지나기다.
그래도 지나기는 예쁘다.
ㅎㅎ
화이팅.....

                             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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