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6일 일요일

뚜벅뚜벅 뚜뚜벅...


 백종원표 스텍크.






 보기는 좋다....


 하늘 샌드위치.



아침 칼국수...ㅎㅎ
 아주 좋아 따신물...

 욕먹어도 싸다 싸....

한 이십년 된 물건을 이제야....



설날 마음이 불편했다.
마음을 전한걸 그걸로 되려 뭐라하니 온전한 마음이
파도가 일어 말이 거칠게 나왔다.
어차피 나 혼자 지내온 세월 보다 함께 지내온 세월이 더 많고
한국 보다는 미국에서 더 오래 살았다.
서로의 생각과 이념과 사상 그리고 종교와 가치관이 틀리는 사람들이 많아
사람들은 서로의 생각과 마음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고 한다.
그래서 동호회가 성행을 하나 보다.
막혀서 답답하고 서로의 생각이 틀려 아웅다웅 하느니
서로에게 무관심으로 가면 좋을듯 하다.
그런 마음으로 산에를 가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 한숨 잤더니
어둑해질때 출발을 했다.
주위는 어둡고 추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내겐 아무것도 아니였다.
음악도 없이 조용한 차 안.....
바람 소리와 작은 엔진 소리 그리고 스쳐가는 차들...
아무 생각 없이 집에 도착하니 어둠과 추위가 나를 반겼다.
그래도 난 좋았다.
하늘을 보니 이건 완전 융단를 깔아 놓은듯 반짝이는 별들이
나에게 환영의 인사를 보내는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
금강산도 식후경...ㄷ
얼마전에 백종원의 스테익 맛있게 굽는 법을 보고
따라서 하다 좀더 잘하려 하다가
부쉬를 넘어트렸다.
팬이 너무 무거웠던 것이였다.
이렇게 저렇게 요리는 실패 했지만
좋은 경험을 얻었다.
마음이 불편하면 몸을 조금 피곤하게 하면 생각이 맑아 진다는 사실을
나는 너무나 잘 알기애 불쏘시게를 하기로 했다.
밥을 하면서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좀 많았다.
그래도 마음은 편했다.
결론은 내가 살아온 세월의 흔적이 그냥 생기지는 않았으리라.
그런데 여태 살아왔지만 별로 잘못된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주관적이나 객관적으로 봤을때....
내가 내 생각으로 만족하고 안주 했을때 그것이 잘못 되었다면
무릇 다른 사람들의 지탄을 받았을터...
물론 내가 완전 하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난 내가 안다.
고지식 하고 막힌 벽창호에 내맘이 가는 데로 하는 자유형 이란걸....
그런게 그걸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
지금껏 그렇게 산것이 별로 잘못되지 않았다고 자부 하기에....
그래서 어제처럼 오늘도 그렇게 살거다.
지금의 나 처럼....
조금 많이 지치고 힘들지 모르지만
그냥 뚜벅뚜벅 뚜뚜벅 가리라.
무쏘의 뿔처럼 그렇게.....
아자....
가자....
지금처럼...
지금 처럼의 지나기....
화이팅.....

                                   1/26/2020.

정말 좋은 장난감...






남들은 미친놈 이라고 욕할지 모른다.
이런 철판 나부랭이를 돈 100불 이상을 주고 산다고...
내가 봐도 그렇다.
이건 좀 미친 짓이다.
그런데 정상인 아내도 좋다고 하나 사주고?
또 하나는 내가 사고,,,ㅎㅎㅎ
하나는 BUSH CRAGT 독일산 이고
다른 하나는 FIRE BOX 미국산 이다.
서로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내가 볼땐 거의 같다.
부쉬는 쓰기 편하고
화이어 박스는 용도가 많다.
산에서는 부쉬가 나을것 같다.
이렇게 살면서 재미를 느끼는 내가 좋다.
뭐라도 재미를 붙히면 좋은거 아니겠는가....
이런것으로 맛있는 음식 요리 하면서
식구들과 지내는 것도 좋을듯 하리라.
신나는 지나기다.
홧팅.!!!

                                1/26/2020.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날씨가 장난이 아니지만...

 아마존에서 두번을 리턴하고 이베이에서...

 너무 좋아~~~~
 완존히 빙판길...
와우~~
 무슨 고기라는데 ...
맛이 너무 좋았으...
 장작에 불을 붙히고..


 칼국수에 신김치...
 무슨 맛인고 하면? ㅎㅎㅎ
 고기 맛 양념 맛 불 맛 쏘스 맛 그리고 지나기 맛....
바람과 코 끝을 스치는 알싸한 그맛
그리고 어두운 밤과 하늘....
 찰떡 궁합..
 완조니 굳.
 아침 준비.

 밑에는 짬뽕 국물 ...
위에는 밥.
 젖은 풀을 올리고 얼음이 붙은 나무를  올리고...
 일단은 불은 붙었는데...
 연기는 폴폴 나는데...
 김이 않나네...
 막간을 이용해서....ㅎㅎㅎ
 이놈이 없으면 엄두도 못내는 산행길...
고마우이.
 얼은 산골에 작은 손님들...

 우힣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진수 반찬...ㅎㅎ
 둘이 먹어도 남아요.
 완존히 얌채.


 이놈들은 잘 안보이는데..
 얼어 붙어 빙판인 나의 터....
 통 삼겹살 구이
 죽인다 죽여....

 너무 좋은 내 토이...








 괜히 스랄랍과 새우 그리고 아스파라가스는 사가지고 저녁을 찜했네...
아내의 마음...


궂은 날이였다.
아침은 괜찮더니 오후에 살살 내리는 눈과 비 그리고 얼음...
경주는 어제 저녁에 왔다가 아침 일찍 일하러 가고 없고
걱정을 하는데 마침 눈오기 전에 집에 왔다기에 안심을 했다.
일을 마치고 집에 오는데 근 두시간..
잘난 눈 1.2. 인치에 시간이 걸렸다.
아내와 운우의 정을 나누고 나만의 시간을 위해 산으로 향하는데
이것도 장난이 아니였다.
산 밑과 위는 약 10도 차이.
그러니 밑에는 도로가 보이는데 위에는 완전 빙판....
거기에다 바람도 불고 해서 뭘 먹을까로 고민좀 하다가
칼국수에 신김치 그리고 양념 스테이크.
완전 진수성찬 이였다.
내가 나를 위한 나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무의미한 일은 삼가 하고 싶어 술을 마셔도
정신을 가지고 다듬고 싶어 절주를 하고??? 했더니
아침이 편했다.
젖은 풀과 얼음 나무로 밥을 하려니 한시간이 소요 되고
일인용 반찬으로 알찬 아침을 먹고나니
할 일이 없었다.
주위가 온통 얼음으로 뒤덥혀 있는데 뭘 하겠나.....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 나의 생각도 망각되고 퇴색 되어
마음도 글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분명 뭔가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일요일 오후에 통삼겹을 구워 저녁을 먹었고
월요일엔  스칼랍과 새우 그리고 아스파라가스로 저녁을 만들었고
수요일엔 할매 눈 때문에 아내가 없는 틈을 타서
쨍이 차 손봐주고 불놀이 하고 ....
화이어 박스로...ㅎㅎㅎ
그렇다.
나 지나기가 사는 삶이 그렇다.
일 하고 쉬고 투덜 거리고 놀이하고....ㅎㅎㅎㅎ
그렇게 살아가며 즐기는  지나기다.
인생 이러면 좋은거 아니겠는가 하면서 ....
어쨋든 좋은 시절의 지나기다.
좋겠다 ..지나기.....
화이팅.

                                12/2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