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하시고...
양파를 먼저...
불을 달굽니다.
숯으로..
쏘스와 메인 메뉴.
멋져..
오케바리..
오예?
드디어...
시작된 저녁 메뉴..
이렇게 굽고 지지고...
아니?
이게 뭐야?
옴마나...
아직도 쌩쌩?
정말?
볼레?
이렇게?
봣지?
용을 쓰고..
서서히 ?
나무 두개가 이렇게..
언제 비가 욌는감?
눈은 언제고....
왔따여~~~
불지펴라~~
산은 역시 조용했다.
가끔 왔다 갔다 하는 차들만 보일뿐...
짙은 회색빛 산은 비를 부를것 같더니
서서히 비를 내리고 있었다.
처마 밑에서 혼자 빗소리와 바람 소리
그리고 고기 익어가는 소리...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듯이
바람불고 추워도 이렇게 준비하고
내가 하는 행위가 너무도 좋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렇게 저녁을 보내고 아침...
난로에 불을 피우고 따듯함에 술도 못이기고
살며시 잠이든 새벽...
어느새 불은 꺼지고 침대로 가서 잠을 청했다.
그렇게 저렇게 뒤척이다 새벽은 오고
회색빛 하늘과 나무의 조화 속에
침대에서의 시간은 길어지고...ㅠㅠㅠ
눈이 왔다.
첫눈,,,
그것도 잠시...
팀벌쟄...
좋았다.
딸아이의 생일 밥을 위해 일찍 저자 거리로 내려와
준비를 하려는 애비의 마음이다.
내딸....
속에 있는 내 모든 진실의 말이 정말이다.
지나기의 힘이지 싶다.
화이팅...
11/2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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