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7일 일요일

정신이 없어요.


 어쩌다 보이는 삼지창 폭포.?

  집 입구가?
 완전 쪼랑물...
 아니?  시냇물....
 물 바다...
 고쳤다.
 삼바리도...
 그릴도...
 뚜껑을 바꾸고 파트도 바꿔 새로운 그릴을 만들었다.
 버리기....
 몸체는  수니표.
뚜껑은 하기표.
 콩크리트 보드..한 서른장 될껄?
늦게 오고 얄미워 도와주지도 않았다.ㅎㅎ
 이렇게 한데요. 될런지 지도 모른다는데....
 먼지는 얼마나 나는지...
그래도 열심히는 하네요.
 집안에 기름이 튀는걸 싫어해서...
 요로코롬 하는데 맛은?
 이렇게 먹으면 한접시에 한 삼십에서 오십불은 받을듯...
 마당발 거미...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먹이 틀을 쳐 놓는 대빵 거미.
거미의 실체,...


그릴을 새로  샀다.
파트를 구해야 하는데 그것도 시원치 않아 그냥 하나 새것으로 사고
집에 있는걸 산으로 가져가 파트만 끼워 쓰기로 했다.
뜯어보니 약간 다른 모델인데도 맞았다.
열심히 구색을 ? 마쳐 조립을 해놓고 켜보니 완전 대박....
그렇게 지난주 토요일 저녁에 일을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병선이를 기다려도 오지 않아
풀을 깍고 츄림을 하려는데 왔다.
12시가 조금 넘어서...
에구구...
지금와서 뭘 하려누..
난 하던 일을 하고 지는 무거운 보드를  덱으로 옮기고 하는데
난 그냥 모른체 하고 풀만 잘랐다.   얄미워서....ㅎㅎ
그렇게 일을 맏겨 놓고 제사를 지내러 집으로 왔다.            9/30/2018.

지난주 금요일 정오경 할배가 운명을 달리하셨다.
무거운 마음과 몸으로 하루를 보내고 어쩔까 하다 산으로 갔다.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어 빨리 밥을 먹고 자야지 하며
요리를 하는데 이것이 맛이 좋아 야부리 까고 와인 마시면서
하다보니 안되겠더라구.
잠자리에 일찍 들기는 했다.
아침에 일어나 물울 마실까 하며 일어나는데
엄청 어지러움이 밀려와 그대로 뒤로 자빠졌다.
무슨 일인지 몰라 멍하면서도 그냥 일어나려 하는데
몸이 순간적으로 말을 듣지 않아 엄청 당황스러웠다.
할배 일도 아새끼 일도 도둑놈 일도 마구 겹치다 보니
요즘 민감해서 그런지 이유를 몰라 갑자기 이러다 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오늘 오후에 할배 를 보여드리는 뷰잉이 있어 가야한다.
이러다 내가 조용히 가는수가 있겠다 라는 생각이 나를 무겁게 한다.
앞으로 족히 십년은 가야 하는데.....
어떻게든 십년만 운전하고 샤워하고 똥 닦을수 있게 살자.
그리고 조용히 다른사람 손 빌리지 말고 가자.
뒤 돌아보지 말고 그냥 조용히.....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자는 지나기다.
아새끼를 오라고 했는데 어찌 될런지 모르겠다.
지나기의 십년을 위해 .....                                                             10/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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