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몇년만에 거대한 눈이 내렸다.
약 28인치.
말이 눈이지 이건 어떻게 표현을 할수가 없었다.
이제는 쇠약해진 할매는 폴치의 눈도 치울뚱말뚱....
그래도 언제나 우리 옆에 있어주는 소중한 딸 경주.
엄마 아빠 힘들다고 열심히 도와주고 땀흘린 얼굴로
씩 웃으며 괜찮다고 하는 그런 내 딸.
막걸리 한잔에 눈을 종일 치우며
잊혀지지 않는 나쁜 기억은 언제나 눈처럼 쌓인다.
결코 잊혀지지도 용서도 안돼는 더러운 기억.
잊지 않는다.
언제까지나...
그래도 아내와 딸 그리고 할매와 강생이들
그들이 나의 전부이기에 그들과 함께 눈도 어려운 일도
함께 하며 살아가리라.
화이팅 하며.... 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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