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6일 일요일

SECTION 1,2.

 메릴랜드와 펜실베니아의 경계선.
 조금 전에는 북쪽으로 서있더니 거리가 100마일이 더 멀데나 ...???

 요즘은 돌도 올라타는 세상인데 ....
지나기의 현실은?????


 와~~~~~~~
돌이다.
돌~~~~~~~~~

 바위 위의 나무 한구르..






 결국은 돌밭에 졌어요.
완전 올드랙이였으니까...
그래서 정기를 주느라고 뽀뽀...ㅎㅎㅎ
 좋데자녀~~~~~~~~





 망할놈의 쌕끼들...
 거시기는 돈이 든다?ㅎㅎㅎ









 다음에 요기서 꼭 행글라이더를 해봐야지...
 그냥가면 섭섭해서 않되죠..





 너무나 깨끗한 쉘터...
정말 하루를 지내고 싶더라구요.


 따끈한 된장국이 일품이였죠.
 도시락 통으로 건배~~~~





 요 돌만 빼면 와그르르르르르?????




 은근히 깊은  아팔레치안 트레일..



 서서히 지쳐가는 아내가 물을 보더니 생기가 돌더라구요.
다음엔 물있는 곳만 찾아가야지...


 제일 구간이 끝나갑니다.

 요기서 부터 제 2구간 .
시~~~~~작....

 너무나 시원한 물줄기...
지나기 하고 비슷하다나? 어쪘데나....ㅎㅎㅎ












 모든 속세의 마음의 때를 ....




 여기가 파워라인 인줄 알았는데...
한시간 반을 더 가야한다네요.






 요사진이 걸작일텐데...
아쉽다.





 마지막 쉘터....
쉬어가고 싶었는데...


 오늘 종주를 위해 ...
지나기의 산행을 위해...
아내의 고달픈 발을 위해...
위하여...
 요긴 제3구간을 시작했던 곳인데...
 조오기 우리의 꼬마가 보입니다.
우리를 기다리는 꼬마가 예쁘고 예쁘네요...
 나는 A.
아내는 T.
 9시 50분에 시작해서 지금....????ㅎㅎㅎ

 예삐를  픽업하러 ....
오늘의 종주를 축하마며...건배...
 

올해 시작한 메릴랜드 종주를 마쳤다.
별로 길지도 않았지만 우리에겐 긴 여정이였다.
눈도 실컷 보고...
눈위에서 실컷 걸어보고...
얼음이 있는 길에서 열심히 기어보고...
비가 오는데도 기어기 근 16 마일을 완주하고...
동생이 보내준 옷으로 겨울 산행을 고맙게 하고...
새로운 장비로 즐겁게 지내고...
이 모든것들이 만약에 아내가 없었더라면
과연 지나기의 불로그가 화려함을 가질수 있었을까?
매구간마다 끝날때면 저는 다리로 몸을 끌고 다녀도
내게는 그져 고맙다고 웃으며 말하는 아내.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건 당연한것 같다.
지나기 산악회.
귀족 산악회.
비록 회장도 회원도 없이 달랑 둘이지만
너무나 좋았던 우리만의 추억이
저세상 넘어서도 기억되리라....
고마운 내 아내.
사랑한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사랑해....
또 같이 가줄래?
그래.
또 가자.
우리 둘이..............                                                        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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