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7일 월요일

이라고 살아유...

 제2 구간이 끝나고 제 삼구간이 시작되는 곳에 오붓하게 모인 내 예삐들...
이렇게 제 1,2 구간을 함께 끝낼수 있었다우.
 메릴과 펜이 만나는 곳에 큰 호수와 폭포수..
 시작이죠.
 아자 아자 가자....


 에구구,,,,
마눌님이 지치니까 사진찍자네요..


 열심히 걷는 지나기...ㅎㅎㅎ

 활강 준비 완료...
 비상.....
저푸른 하늘에 걸리지 않는 구름과 바람처럼...

 숫가락 설거지중....ㅎㅎㅎ
 워쩌...
깨끗하지 잉?
 점심 시간이 한시간을 넘겼어요.
요로코롬 이런저런 야그 하다가
엄마 생각에 훌쩍....




 정겨운 징검다리...
오랫만에 써보는 단어네요.




 서서히 시동이 걸립니다.
 힘들고 지쳐가는 아내를 위한 지나기의 예비 연습.
기대 하시라....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이렇게 너와 내가 가는 이길도
잠시 스쳐가지만....
 분위기 반전.
쿵따리 사바라 빠빠빠빠빠..


 폼이야 좋지만 지나기더 지쳐서 기대봅니다.

 드디어 제 2 구간의 종착점에 와 감개무량 ? 한 지나기...
정말 힘들고 긴 하루였죠.

이렇게 1,2 구간을 끝내고 고맙다고 요모양 요꼴로 찍어주네요.ㅎㅎㅎ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편도 40 마일의 메릴랜드 구간.
남들은 뭐라 할런지 몰라도 우리에겐 많은 추억의 장소이다.
춥고 바람불고 비오고 눈이와 무릎까지 빠지고
길이 얼어 아이젠을 쓰고 걷고...
언제나 그렇지만 아무 소리도 없이 그져 지나기의 궁딩이만 따라오는
내 산강생이가 없었다면
이렇게 감개무량한 메릴랜드의 종주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성하지도 않은 몸으로 무식한 지나기를 따르려니 무리도 있었을텐데...
어쨋든 완주를 했기에 뭔가 모르지만 홀가분하고 기분이 상쾌하다.
이런 기분 다시 한번 느껴 보려면 어데로 가야하나???
가자.
동쪽이면 어떻고 북쪽이면 어떠랴...
아내가 있고 내가 있는데...
에구구...
예쁜 마누라....
오늘은 한번 찐하게 눌러 줬다.ㅎㅎㅎㅎㅎ                                 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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