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들여다 보았다.
거기엔 예전의 싱그럽고 패기 넘치고 그런 지나기는 없고
없는 머리에 주름지고 어딘지 모르게 지쳐가는 내가 있었다.
세월을 돌리거나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의 나도 나이니까...
그래도 아내를 데리고 이산 저산으로 산행을 가고
발을 씻어 줄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아무리 늙어간데도 해줄게 있어 정말 다행이다.
다만 오래오래 해주고 싶은데...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 그날까지 해주고 싶다.
정말로....
늙고 낡어가는 지나기.
홧팅...................... 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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