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한판 하자니 않한단다.
쨍이 보고 산에 가자니 노웨이....
아내 보고 가자니 할매도 아프고 딸도 오고 한다고 노우...
그렇게 도착한 산에서 뭘 먹을까 고민 아닌 고민을 했다,
연어를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
결국엔 고기가 쉬워 얼린 고기를 꺼내 물에 반시간을 녹혀
밑간을 하고 불을 피워 저녁을 먹었다.
역시 화이어 박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드라마를 보다가
얼추 와인 한병을 다 마시고 설거지 하고
씻고 자려니 11시가 넘었다.
아침에 일어나 뭔가를 해야겠다고 항상 다짐을 하고 자지만
아침이면 일어나긴 일어나도 취한 기분때문에
다시 누워있곤 한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였다.
느닷없이 울어데는 전화 소리에 놀랐지만 개무시...
아침을 작은 화이어 박스로 하는데
연장 선택을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팬이 넓은데 작은걸 쓰니 힘이 들수 밖에...
그렇게 아침을 먹고
아내에게 봉사를 하려고? 야동좀 보고 ,,,ㅎㅎㅎ
그러다 작년에 팩해논 연어를 쿡해서 집으로 가져가려
손질을 했다.
이건 쉬운 일...
소금과 후추 그리고 허브...
찌면 되기에 쉬면서 하고 바로 집으로 왔다.
잠깐 순이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어제 밤에 전화는 거시기 한다고 못받았단다.
그래?
그럼 나도...ㅎㅎㅎ
예~~~
세판승..
모든 연장을 총도원해서 이룬 쾌거였다.
ㅎㅎㅎ
그렇게 즐겁게 보내고
쎈불로 아스파라가스를 쿡해서 저녁을 먹고 하루의 일과가 끝났다.
인생 뭐 있노?
이렇게 살면 좋은거지....
정말 요즘은 아내와 거시기 하는게 너무 재밌다.
비록 내가 말썽을 부리긴 해도 ㅠㅠㅠ
그래도 재밌다.
아내의 오징어 구이가 너무 좋다. ㅎㅎㅎ
그런 재미로 지나기가 산다.
이래저래 재미있게 지내는 지나기다,
신나는 지나기...
화이팅!!!
2/16/2020.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