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일하려고..
암만 봐도 고생들 했다는 생각이 저절로...
화이어~~~
진짜 불이다.
비주얼은 좋은데....
내 친구..
토요일 오후에 하던거...
화이팅 하면서 혼자 쑈쑈쑈..
점점 빛이 바래가는 느낌이다.
처음에 산에 왔을때는 지금보다 썰렁함 그 자체였다.
집도 지금처럼 되어 있지 않았고 풀이나 나무도 지멋데로였다.
그런데도 마음은 궁궐에서 지내는 임금이 부럽지 않았고
일류 호텔의 침실 보다 산해진미의 음식이
내가 굽는 고기 한점 보다 못했었다.
그렇게 지내던 내가 두번의 수술 이후에 맘과 몸이
믿었던 내가 아니였고 계산에 있지도 않았던 일이였다.
어느정도 노인들의 모습처럼 나도 그럴거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그래서 그런가?
언제부터 아내를 조르고 쨍이가 오면 반갑고 둘이 다오면
그동안 미뤘던 일,
계획 했었던 일,
하고 싶었던 일 등을 하기 시작했다.
여자들이 아니고 나와 같은 사람의 손이 내게 필요한 것이였다.
성, 섹스....
물론 그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내겐 손이 더 필요한 것이다.
저번주에 처리한 나무들....
풀을 자르면서 밑둥을 더 쳐내야 하고 돌도 어떻게 해볼까 하는
생각을 벤치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생각을 해본다.
물론 혼자서는 엄두도 않나지만...ㅠㅠㅠ
그래도 성질만 살아서 혼자 지랄은 잘한다.?
맘에 않들면 아내고 쨍이고 그냥 콱이니까...ㅎㅎㅎ
이렇게 저렇게 변해가는 지나기다.
제기랄...
9/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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