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5일 일요일
내가 왜?
한 이주전에 유선생 진찰을 받고 이상하다며 피검사를 요구했다.
그러려니 하고 검사를 하고 몇일 있으니 전화를 했다.
간 수치가 엄청나다며 당장 보자고 했다.
뭔일인지....
일을 하다가 맨붕에 빠졌다.
수치가 500배 .
다른건 약 300배.
이정도면 가는거 아닌가?
어쨋든 장도 못보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유선생을 만났다.
위가 아니고 이젠 간이라고....
다시 피검사와 쏘노그램을 받고 집에 왔다.
다시 몇일 뒤.....
아무것도 안나오고 이유가 뭔지 모르겠단다.
그러며 다시 한번 피검사...
이번에도 안나오면 조직검사 라고 하는데
벌써 거의 설흔 병이나 피를 뽑았으니 뭐가 걸려도 걸리겠지.
왠걸?
아무것도 걸리지 않았다고 다음날 병원으로 와
마지막으로 조직 검사를 하잔다.
경주와 아내가 함께 볼티모어 멀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말이 검사지
칼침 맞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딱이다.
찌르고 걸어서 빼내고...
얼마나 결리는지 숨도 못쉬겠어 결국 다음날도 문을 닫았지만.
어쨋든 환장한다.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번씩 피를 뽑으라는데....
왜 이럴까?
뭐가 이렇게 한꺼번에 터지는걸까?
엄마도 아픔도 모두가 한꺼번에....
암만 생각해도 퍼즐이 맞지를 않는다.
조급하거나 걱정스럽거나 그렇진 않은데
그저 담담하지만 혼란스럽다.
그런 나를 지켜보는 아내는 걱정이 많은가본데...
괜찮아.
지나기는 괜찮아 .
아직은 아닐뿐더러 갈때 가더라도 가는 날까지
발발대다 가야지...
암만...
그래야 지나기지...
지나기 오케이바리다.
오케바리 지나기?
5/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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