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6일 일요일

처음 띄였어요...

카약을 띄웠어요. 요근래 처음으로...
그것도 집근처에다...
 언제 봐도 활활타는 모닥불은 알게모르게 운치있고 힘있고 정감있고 낭만이 있고....
 배고파용...

 가만히 보니 보름이네...

 이렇게 지나기의 식사가 익어간다.

 한 이주되었나?
바지를 빨면서 밑에 놔둔 벨트에 곰팡이가....
정말 문제다.
이정도일줄은 물랐는데...
 일을 하기는 하나본데...





 씽크대가 무슨 수영장만하다.
 물땜시 구멍을 뚜렀구려..
 툴박스를 들어내고..
 된장국.
 반찬들...
 보글보글...
 너무 많나?








하도 공간이 썰렁하고 그렇다고 진전도 없기에...


작심을 하였다.
집근처에 있는 호수를 이용하기로..
카약도 있고 낚시대도 있고 모든 장비가 다 있는데
있어도 못하면 그건 말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를 띄웠다.
생각보다 그리 큰 호수는 아니였지만 그런데로 괜찮았다.
물론 고기는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
집에 가다 버드 할배 와인 한병을 주니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혼자서 먹고 자고 일하고 하는 세월도 얼마나 해야 될런지 모르겠다.
아내는 아무래도 산보다는 여기 저잣거리가 좋은듯한데....
활동을 많이 해야하는 산보다는 훨신 편하고 좋겠지만
그래도 그런데로 산도 좋은데...
모르겠다.
정말 이러다 외로워 바람이 들랑가....ㅎㅎㅎ
지나기 바람분다....ㅎㅎㅎ                                                    8/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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