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4일 월요일

QUITE WATERS PARK.












순이네가 다녀갔다.
다예하고 함께...
시간이 없었다.
당장 필요한건 줘야겠고 일정은 빠듯하고 해서
겸사겸사 우리집으로 와 나도 보고 밥도 먹고 한다고 했다.
아침부터 조금은 서둘렀다.
아이도 온다는데....
크랩을 사오고 새우를 사고 소주를 사고.....
한참을 먹이고 보니 시간이 다되었다.
잠시 보는 얼굴에 아쉬움이 남았다.
보내놓고 딸아이가 공원에 놀러가자 해서 갔다.
애나폴리스에 이런 공원이 있었나?
너무나 좋고 편안한 곳이였다/
우리 딸.
멋과 사치. 세련과 우아함 이런것과는 거리가 멀다.
화장품 냄새는 겨우 샴푸로.
쏫팬츠와  패인 옷은 운동 바지와 티셔츠로.
댕그렁 거리는 귀걸이는 통과.
그래도 노인한테 잘하고 엄마한테 더 잘하고 나한테도 그만하면 잘하는 내딸.
너를 보내줘야 할텐데...
우리 때문에 잡혀있지는 마라.
그러면 못쓴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딸아이의 건투를 빌어본다.
                                                                                     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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