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부엌을 이어주는 석가래..
석가래을 바쳐주는 대들보.
만약 이것이 없어진다면?
뒷벽을 뚫었다.
일층에 기둥이 보이는 곳에 두개 화장실에 하나 ..
이것을 없애려고 석가래를 다섯개나 집어 넣고...
월남국수,,,
국수가 제일 맛있다.
오늘이 휴일이다.
독립기념일...
저번에 연휴땐 지랄을 하느라고 가다가 말았지만
오늘은 식구들 전부를 데리고 갔다.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
그래도 함께 가니 혼자보단 나았다.
미터 리는 집에 있는 기둥을 뽑느라고 고생이 많았는가 보다.
기둥 자체를 움직이는게 힘든 일인데 용하게도 그걸 없애고 석가래를 집어 넣었다.
그리하면 보기에도 좋고 공간도 넓어지고....여간 좋은게 아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아직도 시작....그래도 조금씩 보여지고 보여져 가는
나만의 공간이 자리를 잡아간다.
식구들에게 뵈주었으니 그들도 뭔 생각이 있으리라.
부끄럽지 않은 지나기의 자리를 만들어야 할텐데....
텅빈 공간속의 가득함을 위하여... 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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