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4일 일요일

조금만 아주 조금만...

 아마도 지나기 전용 화장실이 되지 싶다.

 배관공사가 ....
 안방 화장실.

공기통이란다.
물과 함께 ...
수압때문인가?
세탁실도...

손님방 화장실.

안방 목욕탕과 똥싸는 곳

안방 손씻는 곳.

목욕통 배수관.
모든 에어웨이와 함께..
물통.(HOR WATER TANK) 도 버리고..
요걸 어쩔거나...
세탁실 벽인데 ...
들어오는 입구가 벽때문에 좁지는 않을런지...

집에서 32번 타고 15번 타고 75 마일..
밑에 동네에 트레일이 있다기에...

이제 내부 공사가 시작이 되었다.
목욕통을 놓고 공기통을 연결하고 설치해 놓았다.
다음주 부터는 에어콘 공사와 창문을 설치하고
다음에는 전기와 플러밍.
지금 계획은 그렇다.
늦어도 구월 초면 정리가 되지 싶다.
미터 리도 중압감을 느끼는것 같다.
하나하나에도 신경이 쓰이는것 같다.
그래서 사람을 쓰는것 보다 손수 하는것 같다.
그저 고맙고 미더울 뿐....
살아서 사는 양택.
죽어서 사는 음택.
그래...
어차피 인간은 죽는다.
내가 사는날 그순간 까지 난 열심히 살다갈거다.
양택과 음택도 하나인것을....
그저 타박타박 한걸음씩 지는 석양쪽으로 걸음을 움직이는 지나기지만
그래도 용감하게 씩씩하게 ??? 살다 가자.
화이팅.                                                  7/24/16.

2016년 7월 17일 일요일

얼마만큼 왔니?

 기둥이 없어졌다....
 가로 세로로 들었다 놨다 하면서 기둥을 빼삣따.
 여기에 분명 있었다.

 흔적만 남았다.
 요거이 어나덜 걸작.
부엌방 기둥을 없에고 아래방과 마찬가지로....


 아랫방 기둥 세개.
 지붕 준비 완료.
 에어컨 설치 준비.



 요렇게 앉아 책보다 자다가 마시고 먹고 또 자고...

둘레길로 돌아도 거기서 거기여...

얼마만큼 내게로 다가와 있는지 일주일이 궁금해 있을수가 없었다.
하루라도 빨리 내게로 온다면 좋겠지만
그말은 하루라도 빨리 내게서 떠나가는 날이 가까와진다는 뜻일수도 있다,
이집은 그냥 집이 아니다.
마냥 앉아 하늘과 나무...
구름과 바람을 느끼며 멍때리고 있어도 그속에서 뭔가가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다시 멍을 때려도 더운날씨에 덥지도 않게 오수를 즐길수 있는 그런 곳이다.
뭐라도 할수 있는곳....
가만히 앉아 있기엔 너무나 용서가 되지 않는 젊은 곳.????
조금만 기다려라 .
내가 간다.
뭘하더라도  무슨짓을 하더라도 용서가 되고 넉넉한 네가 좋구나.
조금만 기다려라
지나기가 간다.
모든것 모든 마음 접고 지나기가 간다.....                                7/17/16.

2016년 7월 10일 일요일

Home alone..

 계단의 벽을 만들려는걸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어 뻥 뚫어 놓으니 좋기만 하다..
깔끔하고 트인 느낌?
 거실과 부엌쪽의 천장을 뜯었다.
가운데 대들보를 넣고 기둥을 없앤다고...
 단열재도 들어 있고...
 잘난 공사인진 몰라도 무척 힘들고 고단한 일이다.
지붕이 두개인 집을 이어 놓아 가운데 기둥만 세우면 그만인데...
고맙지 뭐유~~~
 요거이 기둥이였죠.

 요거이 단열재...
고맙게두 다시 쓴다니 돈 절약...ㅎㅎㅎ
 지붕 두개를 바쳐주던 대들보.
요건 가로로?
깡통 오른쪽에서 각도를 잰다면 얼마나 나오려나....
정문 입구의 마당의 기울기라우..
여기다 돌이 많으니 돌을 살짝 깔고 그위에 흙을 돋구어 줄까?


어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매주 집을 찾는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였다.
내가 혼자서 돈좀 아끼자고 뎀볐으면 으~~~~
아마도 이삼년 안에 집에서 잠자기는 틀렸겠고...ㅎㅎㅎ
의자를 갖다 놓고 책을 보면서 잠시 졸았는데 추워서 잠이 깼다면 믿으려나?
올 한해 할일 억수로 많다.
특히 날이 추워지면 더 많이....
지나기는 주겄따가 아니라 그래서 지나기가 산다는 말씀.ㅎㅎㅎ
                                                              7/10/16

2016년 7월 4일 월요일

힘든 일인데...

 거실과 부엌을 이어주는 석가래..
 석가래을 바쳐주는 대들보.
만약 이것이 없어진다면?
 뒷벽을 뚫었다.

 일층에 기둥이 보이는 곳에 두개 화장실에 하나 ..
이것을 없애려고 석가래를 다섯개나 집어 넣고...


 월남국수,,,
국수가 제일 맛있다.

오늘이 휴일이다.
독립기념일...
저번에 연휴땐 지랄을 하느라고 가다가 말았지만
오늘은 식구들 전부를 데리고 갔다.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
그래도 함께 가니 혼자보단 나았다.
미터 리는 집에 있는 기둥을 뽑느라고 고생이 많았는가 보다.
기둥 자체를 움직이는게 힘든 일인데 용하게도 그걸 없애고 석가래를 집어 넣었다.
그리하면 보기에도 좋고 공간도 넓어지고....여간 좋은게 아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아직도 시작....그래도 조금씩 보여지고 보여져 가는
나만의 공간이 자리를 잡아간다.
식구들에게 뵈주었으니 그들도 뭔 생각이 있으리라.
부끄럽지 않은 지나기의 자리를 만들어야 할텐데....
텅빈 공간속의 가득함을 위하여...                                      7/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