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비가 온다고 했는데...
집에는 눈눈눈...
아침 밥상이 걸지다 걸져...
춘삼월에 눈이라...
비지스터 센터엔 눈도 없더라.
돌 밭으로 가는 평평한 길...
이런다고 믿었다간 큰 코~~~///
내가 갈 길은 오른쪽.
길은 예뻐 보이는데...
트레일 자체가 돌 밭...
일명 침대 바위.
석상? 어디 오래된 수수께끼 같은 나라의 돌, 석두..
1.1마일을 올라왔네.
그 험한 ? 돌 길을....ㅎㅎㅎ
잘 보면 이슬이 아니고 빈가? 뭔가?..
잘 않보이지만 다 돌돌돌...
작은 오봉 바위.
여기가 굴뚝 바위라네.
굴뚝 같이 생겼나?
500 만년전 돌..
그땐 누가 어떤 생물이나 동물이 있었을까....
정말 큰 돌돌돌...
요리 가면 지름길..
요기가 아니고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기억 난다...
생생하게...
핑크와 엘로우로 가야 하는데...
가다 보니 세모 핑크도 있기에 들린곳..
정말 오래된것 같은데...
나무 쌓아 놓는 곳..
이길을 두번 왕복 했다 .
헷갈려서...ㅎㅎㅎ
드디어 도착한 비지스터 센터...
너와 내가 가는 길은 틀려 보인다.
빨리 걷는 놈...
느리게 걷는 놈...
놀며 가는 놈....
가다가 다시 돌아 오는 놈....
그러나 우린 다시 모두가 원점으로 돌아 온다.
멀리 걸었던 짧게 걸었던지간에,,,
결론은 하나지만 우린 모두 다른 길로 가면서
내가 가는 길이 모두 완전히 옳다고 믿으며 산다.
그것도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힘든 쇳소리의 숨을 내쉬며 생각했다.
모두가 부질 없는 일이라고
그러면서 서로가 부딪히기 싫고 소리 나기 싫으면
서로 피하고 볼일이다.
만나면 싸우고 싸우면 그렇고...
난 걸으며 배운다.
결론은 하나지만 알고 가는 인생이 얼마나 될까?
조금이라도 나답게 살다 가는 생이 얼마나 될까?
얼마만큼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하는지 알것 같은 산행이였다.
6마일을 하나는 4마일을 1시간 25분..
다른 하나는 2.1 마일을 55분에 걸었다.
어지간히 설치며 걸었다.
그래도 기분 좋은 하루, 행복한 시간의 즐거운 하루....
지나기는 이렇게 살다 갈거다.
이곳 떨몬트 에서...
정말 행복한 지나기다.
복받은 지나기....
화이팅.!!!!!
3/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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