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6일 일요일

fathers day?
































정말 이주동안 별일이 너무 많았다.
저번주는 별일이 없는것 처럼 조용해 그냥 건너뛰려 했는데..
이런저런 사건 사고가 많은 주였다.
집근처 연못에 가서 고기도 잡아보고
사고가 나서 차가 오던길을 되돌아 역주행도 해보고...
큰이모가 머구줄기와 취나물을 케어와서
나물도 심어보고...
더군다나 이병선이가 친구하고 일요일 아침에 와서
망치질 하는 소리도 들어보고...
무슨 날이라는거,,,
그거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만 있으면 매일 그날일텐데...
별로 아버지 답게 한 일이 없어 이런날은 그냥 넘기고 싶은데
딸아이는 노트 패드를 6개월 월급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그 비싼걸 선물로 주고
아내는 와이셔츠를 선물로 주고...
그저 고마운 두 여인들이다. ㅎㅎㅎ
그나저나 산에 심은 나물들이 잘 커줬으면 좋겠는데...
제발,,,,!!!!!!
요즘은 소주 한잔에 맛이가는 지나기다.
다 됐나?
아직은 멀은것 같은데....
물도 많이 싼다는데...ㅎㅎㅎㅎ
정말 산에 있으면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 없다.
너무 그냥 있고 싶은데
이 저자거리에서 열심히 부딪히고 얽히고 설키며 사는
삶을 시험터라 생각하고 살다가
산에 와서 조용히 뒤도 돌아보고 앞날도 내다보며
살으라고 산이 보내는것 같다.
명을 받들리다.
정말 지나기는 복받은거다.
그런 인연을 가질수 있어 행복한 지나기....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르는 건재함을
그냥 그날이 올때까지 살아보자구나.
힘내라 힘 ....!!!
지나기 화이팅 하면서....
                                           6/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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