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30일 일요일

뭐가 나를....

 흔히 몸빼 바지라 하는데..
엄청 시원하고 좋아요..
 젠장..
뭔 맛으로 먹으라고....ㅠㅠㅠ
 소박한 저녁.
 대추나무 1.
 대추나무 2.
 단감나무 1.
 단감나무 2.
 단감나무 2.
 머구 나물 심은곳.
취나물 심은곳.

내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내 맘은 어떠한 상태기에 언제나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가...
나는 누구길래 내 자신을 안다고 말할수 있을까....
쉽게 말하면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작은 실수나 잘못에도
큰 화로서 말하고 행동하면 그런 나는 무엇일까...
그렇게 지랄아닌 지랄을 하고 나면 엄청난 피곤이
쓰나미 처럼 밀려 오는줄 뻔히 알면서 그래야만 하는가...
뭐냐 지나기....
풀을 깎으며 오늘을 생각해도 난 왜이리 작아 보이나...
왜 스스로가 작은 사람으로 있고 싶은가...
사랑한다고 말은 안해도 나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는 사람에게
큰소리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소리치고
내가 나를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절제가 않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풀은 깎이였고 해도 저문다.
저녁을 뭘 먹나 하며 도시락을 열어보니 제 기 랄....
미국식 돼지 불고기를 사온모양인데 안봐도 딱이다.
그래도 그렇저렇 술안주로 먹어주고 남은것은 버렸다.
아침이 밝았는데 이상하게 맥이 없었다.
의욕도 없고....
낚시도 카약도 그저 그랬다.
엇째든 아침을 먹고 날도 좋길래 풀을 정리하기로 했다.
어제 입은 몸빼 바지를 다시 입고 와이셔츠를 입고
닭똥 같은 땀을 흘려도 마음은 후련하지 않았다.
아내에게 사과 전화를 했지만 아직도 개운하지 않았다.
어떻게 아내를 보나....
왠걸?
버선발은 아니더라도 언제나 부드럽고 낮은 톤으로
반겨주는 아내...
 하루 못봤다고 키스로 인사하고 안아주는 아내...
그러면서 살며시 한번 하자고 꼬시는 아내...
그런 아내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한판 하고
맛있는 갈비 정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이만하면 지나기는 끝내주는 사람을 만나 잘하고 사는건데
왜 그사람을 자꾸 힘들게만 하는걸까...
그러지 말자고 산에서 운전하는 동안 되네였다.
정말 그렇게 살지 말자고 다짐하는 지나기다.
                                6/30/2019.

2019년 6월 28일 금요일

white corner 30 주년과 경주의 큰 선물 그리고 진호...

 누굴까?
 지나기의 삼십주년 아니 매일 먹는 아침 식사의 모습.
 ㅎㅎㅎ
우리집 보배이자 돈되는 주우욱...
 크림을 끓여야죠.
요로코롬....
 넘버원 메인 메뉴를 식히며...
 무표정 무관심 무언......무 나몰라라....무 난 모른다.....
그래도 오늘을 있게한 우리 장모...
 덤테기로 복받은 기지배...
 요건가?
 그려...
 언제나 먹는 모습에 흐믓한 지나기...
 저녁놀이 왜이리 예쁜지...
 아가씨?
 아니!
난 닥터 전켈리야~~~
 지나기표 펜케익....
죽이죠..
 한 오십년 된 슬라이스 머쉰.
 깡통 따는 것과 테이블.
아무리 몰라도 한 오십년 넘었지 싶네.
 이건또 어떻고.
버리기 너무 아까워 고쳐서 쓰는 케쉬 레지스터.
 그릴과 넘버원 예쁜이.
고마운 물건과 사람....
 시계는 오래 되었지만 시간은 지금으로 가고
싸우는 앙숙인 목동과 인디언///
 아포스티유..
 순회 법원....
ups 공증...


딱 삼십년이 되었다.
미국에 와서 사개월만에 가계를 시작했다.
1989.6.26.
잊을수 없는 날이다.
얼마나 많은 힘든 일과 고된일 마음 고생과 생고생...
정말 눈물도 분노도 한숨도 체념도 얼마나 했으며
얼마나 많은 아줌마들이 바뀌고 바뀌었나.
그 수많은 고마운 손님들이 지금은 보이지 않고
비슷하거나 아니면 어리디 어린 친구들이 지금은
할배가 되어 오거나 아니면 아직도 연방 호텔에 있거나
하늘 호텔서 rip 한다고 한다.
처음엔  모든 애들이 도와주었다.
모두가 도사들...
그렇게 그들은 도와주었지만 난 그래도 뭐가뭔지....
애들은 도와준다고 한다지만 그들은 노동절이면 가야 하는 애들이고
난 남아서 살아야 하는데 완전 배수진을 친 그런 것이였다.
애들은 태어나고 난 가장으로 한국의 맏아들로서 그리고
지나기의 인생을 건 이곳 미국에서 살기는 살아야 하는데
오이씨....
동서남북도 모르는 내가 그저 하는 말...
땡큐.
굳모닝.
하와유.
예스 맴 과 썰.
바이.
해브굳데이.
쏘리.
그리고 하우캔아이 헬프유...
요거이 전부였다.
않믿어도 그만....
정말 이거이 내가 알고 있는 전부였다.
죽인다니 알겠나 살린다니 알겠나...
그저 웃으며 눈치것 살았던 그런 시간이였다.
그렇게 애들이 태어나고 할매가 도와주고
또 애들이 도와주고 그러며 사고가 나서 죽을뻔 하고
그러면서 총쌈도 하고...
그래도 그들은 우리를 먹고 살게 해주며
지금으 오늘을 있게 했다.
내가 아내가 뭔 힘이 있어 그들을 이길수 있겠는가?
오로지 믿게하는 믿음과 인간적인 교류 그것이 재산이라고
믿고 오늘까지 왔다.
삼십년....
기계도 마모가 되어 고장이 나면 파트가 없어 고치지도 못할수 있는데
사람이 젊음을 다바쳐 열정을 불사른 여기서 고장이 아니 날수 없는데
아픔이 장난이 아니다.
때로는 네발로 걸을  아니 걷지도 못할 아픔을 견디며 지내온 나날들...
은퇴를 할까 했는데
우리 딸이 그렇게 원하던 의대에 합격을 했다.
쉐난도아 유니벌시티.
화요일 저녁 늦게 메일을 받고 수요일 우리와 함께 길떠난 딸아이..
하루가 얼마나  길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행여나 전화가 올까?
지금이면 인터뷰도 끝나지 않았을까?
뭐가 잘 안되 전화가 없나?
일하며 기다리고 기다렸는데도 소식이 없었다.
그냥 지낼수 없어 할매와 쨍이 그리고 우리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그냥 밥이 아닌 성찬으로 기념일을 자축하고 집에 오니
딸아이가 그래도 소식이 없었다.
한참을 밖에서 기다리니 차가 보였다.
반갑기도 반가웠지만 어찌 되었는지 물었더니 뜸만 들이며
배고프다고 샌드위치를 사와서 먹는게 먼저란다.
이런 된장,,,,,ㅎㅎㅎ
그러면서 하는말...
운전하며 오는데 메일이 왔단다.
합격했다고....
오메오메....
눈물이 핑~~~~
아침 기도에 님이시여 삼십주년 선물로 딸아이의 합격을 바라면 그것도 욕심일까요..
아니 욕심이라도 좋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노력을 하고 원하는데 그 작은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그 애비의 마음도 않됩니까?
님이시여.
들어주소서.
그저 딸아이가 실수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게만 해주소서.
그리고 그저 지켜만 봐 주소서.
정말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했다.
태어나서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절실하게 기도한건
아버지 말고 경주가 처음이다.
얼마나 학수고대 했었는데....
그저 고마운 딸.
고맙고 고맙기만 하여 한참을 안아주며 있었었다.
그렇게 딸아아와의 한장의 그림은 끝나고
스트레스 만땅인 아포스티유,,,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는데 뭔 요구사항이 이렇게도 많은지.....
아줌마들에게 가계를 맏기고 일찍 나와  찾아다니며
결국은 다 마치고 메일로 부치고 나니
내가 여기 오면서 맹세를 했었다.
한국에 있는 그 어떤것도  않갖고 오리다.
그저 여기서 내가 이루리라.
나를 키워주시며 나를 살수 있는 능력을 주신 부모님.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살아오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신 내 님...
그 어머니 아버지 계시진 않지만 내가 이렇게 건재하니
내가 무었을 바라겠는가,,,
난 그저 여기 미국에서 산다고 정신이 없었을때
내 부모님을 정성것 모셔주신 재수씨.
잔머리 굴리는 진호보다 재수씨가 더 예뻐 싸인을 아낌없이 했다,
난 이렇게 음악도 듣고 좋은 컴으로 글도 쓰고 하면서
나만의 시간 나만의 공간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지나기는 지금이 좋다.
너무나...
이런게 인생인거지 뭐....
그래도 하나는 건졌으면 됬지 뭐~~~~
없는거 보다 억만배는 나으니까..
내일을 위해 오늘을 보낸 지나기.
아마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믿음으로 시작할거다.
화이팅 하며...ㅎㅎ
지나기 홧팅....

                                        6/28/2019/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썩을놈....

 순서가 바꿨네..
 찰흙 뚝배기 순대 국밥.
 화요일 고수빈이 한테 갔을때 찍었던 내 궁딩이 사진.
어디야?
아픈데가...
 왠 탄약 박스...
 잉?
비프절키..
 딸아이가 이렇게 나를 놀라게 한다우....
 쨍이하고 수요일 오훈가 ?
걷다가 사슴도 보고 거북이도 보고...
 새차가 뭔 고장이랴...
 봤냐?
 힘이 좋은지 아니면 맞으면 가는건지...
무거운? 나무도 돌아갔네.
 휴~~~
건들지 마~~~

 조기 덱에서 쐈는데..
 일요일 아침 물안개가?  끼었던데...


 엉망으로 있었던 입구를 쏴악...
 디너 테이블도 쏴악...
 잡동사니도 쏴악...
 이것저것 주서온 나무와 판자 그리고 나사 못으로 뚝딱...ㅎㅎㅎ
 냉장고 ?
술장고...ㅎㅎ
오메!
존거..ㅎㅎ
 정리 1.
정리 2.


토요일 오후에 산에 가니까 집에 대문이 빼꼼이 열려저 있었다.
썩을놈이 종종 하던 짓이기에 그러려니...잉?
이건 아니지 싶었다.
간땡이도 크게 아무 생각없이 무기도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총이 있는데도 ....
모든 문을 열어보고 확인하고 흔적을 찾아도 그대로였다
분명 두번 세번 문을 잠그고 확인하는 나의 성격상 이건 실수가 아니였다.
잠시 카약을 타고 밥을 먹으려니
딸아이가 장애자 친구들 파티를 하는데 손이 필요 하다고
엄마와 할매까지 모시고 가는 바람에 먹을게 스테이크 뿐이였다.
그것도 저번주에 썩을놈과 친구 밥먹인다고 사온건데...
대충 먹고 나니 허전해 컵라면도 한개 먹고...ㅠㅠㅠ
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났다.
썩을놈이 온다기도 하지만 아침을 즐기려고 ..
오늘은 큰 배스를 잡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호수로 갔다.
여름이지만 서늘한 날씨에 사람도 별로 없고 물안개가 살살 피어 있는
모습이 완전 천국의 모습 그 자체였다.
배를 띄우고 미끼를 걸고 던지고 여유있게 기다리며 커피도 한잔 마시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두시간 반을 담궜지만 피라미 한마리도 없었다.
제기랄...
일하는 놈들이 온다는 시간이 되었기에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갔다.
지난주엔 망치 소리가 들려 좋았기에 오늘도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다.
아침을 먹고 커피를 한잔 마셔도 웬걸..
온다는 놈이 전화도 없고 받지도 않고..
썩 을 놈.
열이 받을때 최고 좋은건 정리 정돈에 청소가 최고다.
평상시 하고자 했던 집안 정리를 하고 쓸고 닦고 시작했다.
냉장고도 가동 시키고 빨래도 하고,,,
어떻게 하다 보니 아이구야 ...
저자 거리로 가기 싫어라....
그래도 햇볓 가리게도 만들고 하면서 마무리를 짖고
남은 밥을 라면에 말아 먹으며 내려 오니 열시가 훌떡 지났다.
요즘 허리가 좋지 않아 맘이 안편한데
그래도 정리 정돈을 해 놓으니 좋기만 좋았다.
그런데 내일이면 또 반 죽을텐데.. 걱정을 하면서도.
사람들은 약속을 밥먹듯이 하면서 그냥 밥먹듯이 생키면 그만인게 약속인가 보다.
그렇게 밥먹듯이 먹으면 나중에 분명 탈나는데...
소화시킬 약속을 해야만 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으면 분명히 이야기 하여 오해를 풀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
그것이 약속이고 지켜야할 도리다.
내 말은 하늘의 도리를 말하는 것이다.
작은것에 인생을 망치는 일이 생길텐데...
주중에 한번씩 올라갔다 와야 할것 같다.
제발 들어오지 마라 .
내 집에....
내가 사랑하고 좋아 하는 사람들만 와라.
모르는 놈 .
절대 오지 마라 .
위에 사진을 보면 알거다.
내 땅에 발들이지 마라 .
다친다.
지나기의 샹글릴라에 발 디밀지 마라.
경고가 아니고 바로 실행에 들어간다.
지나기의 마지막 아지트고 음양택 이기에 ....
살그머니 눈을 째리고 동서남북으로 두리번 거리는 지나기다.
                                            6/24/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