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0일 일요일

내 딸...

지금은 근수가 이정도...
기억하시고!!
마시고 싸고 또 마시고 싸고 난후  ..
약 7파운드가 빠졌다.
똥으로..????
이것이 키 포인트다.
커피와 진저엘...
내딸...
내 보물들...
엄마야~~~~


내시경 검사를 한다고 목요일 하루를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거기에다
장까지 보고 집에 가다 샤핑도 하고.....ㅠㅠ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에 가자마자 마시기 시작해서 얼추 열두시가
되니 멈추었다.
다음날 딸아이가 병원에 데리고 가는데 이건 완전 큰사람 일명 아줌마...
스타일 이였다.
갑자기 아이가 어른이 된느낌?
이젠 내가 아이를 돌보는 입장이 아닌 돌봄을 당하는 입장.
바로 그것이였다.
서류 작성도 그렇고 맘 씀씀이도 그렇고...
그렇게 검사가 끝나고 다시 차에 오르니 좌석 컵 홀더에
커피와 진저엘이 있는 것이였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지만 누가 그렇게 세심한 배려를 할수 있을까?
작은 것을 사랑하는 아주 작은 아이가 큰 사람의 마음을 배려를
읽을수 있었다.
분명 내딸 이지만 고마운건 어쩔수 없다.
고맙고 감사한 내딸.
지나간 시간이 그저 미안하고 안타깝다.
더 잘해주고 감싸줄걸....
지금이라도 깨우치고 뉘우치고 알아가고 행동으로 옮기는 지나기...
서류를 정리하고 방의 옷을 정리하는 동안에
아내와 딸아이를 홈디포로 보내고 그렇게 하며 하루를 지냈다.
고마운 사람들이 내 식구란게 그져 고맙다.
감사하는 지나기다.
                                                       12/2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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