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4일 일요일

할매도 많이 늙었는데....


 울 할매 생신....
 잊지 않고 함께하는 식구들...
 그져 고마워..
 이거이 뭐야?
 눈만 땡그렇게...
 요렇게 하고 예배당 가신다는 예쁜 아내....
 한때의 추억을 새기며...



 이제서야 제자리를 찾은듯...ㅎㅎ


 좋구만...
 앙증맛지만 편안한 의자.
 일주일 사이에 밥통이 텅텅비었어요.



할매 생신으로 오늘 산으로 갔다.
어젠 이병선이도 보고...
할매 생신은 조촐해도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할매가 조금 맘에 걸린다.
제발 아프지 말고 가셨으면 하고 엄청 바래본다.
산으로 가구를 실코 가서 먼지를 털고 물걸레질을 하고
제자리에 배치를 하고 나니 얼추 집같이 보였다.
아직도 어수선함은 어쩔수 없지만 ....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내가 원하는 가구를 샀으니
그 기분 처음으로 느끼는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기분 그대로 .....
홧팅.....................3/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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