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죽은줄 알았다.
아주 실같이 생긴 놈인데 밉진 않았다.
누가 뭐라해도 살며시 실코온 나무들을 정리하고...
식탁 대신 왕새우를..
한마리에 4불씩...
구워지냐고 잔소리 하는중...
서서히 밤은 깊어가고..
새우가 익어가며 밥도 익어가고...
일등 공신...
주인의 자리에....
늘어나느 살림들...
냉장고도 돌리고...
주방 전경
새벽 세수를 하고..
벗겨 놓으면 아무것도 없어도 내눈에 그저 예쁜 내 궁댕이...
잠은 설쳐도 화장은 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수요일날 오려 했는데 오늘 왔다.
하도 병선이가 일을 늦게 하기에
일부러 와서 보고 잠도 자고 하는데
이번에도 별 진전이 없었다.
테이블을 사려고 후레드릭 코스트코에 갔더니
가구는 없고 왕새우가 있어 달랑 그것만 사서 왔다.
아쉽지만 테이불이 없으니 아키아로 가서 사야겠다.
그래도 아내와 함께 하는 저녁과 잠...
당연한건데도 산장에서는 더더욱 정겹고 고마운 지나기다... 8/3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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