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7일 일요일

작지만 즐거운 비명...

 수면 위에서의 풍경...
좀 어둡네..ㅎㅎ

 물 바로 밑.
 물 아래...


 오늘의 주인공.
 잔잔한 물흐름..
 내친구인데 쎄가나게 도망가네..
 요로케 지내요.
 주서왔다고 구질구질 하다는데...ㅠㅠㅠ

 먼저 톱으로 잘라야겠죠?
 다음은 도끼질....
 ㅎㅎ
 ㅎㅎㅎㅎㅎㅎ
 봤쟈?
으메....
워쩔꺼냐이...
봤쟈...ㅎㅎㅎ
 뭔놈의 엘이디가 요로케 밝냐?   ...


 메인 메뉴....

 달랑 스테키와 쎄우...

 쌈장과 고추장이 전부인 메인 메뉴....ㅠㅠㅠ
 요걸로 삼주를 마시는 중이라는 사실....


 서서히 익어가는 내 밥.
 음악이 흐르고..

 고추장 세우라고 아실라나?




 빠워 머쉰....

 병선이와의 시작.

 너무 흔한 친구..
 쓰레기는 치웠다는데...???
 세탁실 바닥 깔게...
 쫄때.?
 선풍기와 라잇.
 부엌 벽에 부칠 타일...
 슬라이딩 도어..
 엥이???
 봤냐고요..
 힘들지,.,,
왜모르겠냐....................마는,,,
내가 먹고 남은 밥...
공생 하십시다.


어제 오후에 카약을 가지고 산장을 찾았다.
요즘은 해가 짧아졌는지 조금 서둘러야 하는데
서둘면 항상 늦곤 했다.
그래도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고 맥주 한잔을 하고...
나홀로 즐김을 즐기다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누군가가 짤라 놓은 나무들...
마누라 다리만한 놈들 너뎃개를 실코 집으로 갔다.
보기보다 무거운 놈들...
그냥 톱으론 짜르기 힘들어 결국엔 체인 톱으로 갈겼다.
여러 토막을 내고 배를 갈라야 하는데
내가 산 도끼는 도끼도 아니였다.
어떻게 하든 조금씩 그 순간에 데인는대로 하고
슬기롭게 지내는 지나기....
저녁을 먹고 정말 잘잤다.
동내바리를 하고 오니 병선이가 있었고
동네  반장이란 영감이 있었다.
일요인인데 병선이가?
줄건 없고 커피와 맥주로 하루를 보내고
집에서 이렇게 쉬니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으니
지나긴 왜 이렇게 좋은게 많은지......ㅎㅎㅎ
즐거운 나날이다.............................                  8/27/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