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시원한 하루..




 천장을 한달이 넘도록 헤매고 있었다니,,,,ㅉㅉㅉ

 둘러보는 두 모녀...




 윗사진들은 숙제의 사진들....
 내가 정리한 트레일에서...

지나기 장난감....ㅎㅎㅎ

햇살도 좋고 날씨도 산듯해서 일부러 오늘은 일을 않하고 아내와 장모와 함께
산구경겸 집구경 단풍구경을 하러 나섰다.
산입구엔 아직도 단풍이 절경이였지만 산에 오를수록 나무들은 벌써 나신이
되어 썰렁해 보이고 추워보였다.
집에 도착해 어느정도 진척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주위를 살피던중 아내는 차고에서 나무 자르는 가위를 가지고
잔가지들을 자르기 시작했다.
누가 시키지도 안았는데 여름되면 너무 커서 정신없다며 일을 했다.
놀랐다.
일도 못하는 사람이고 그런 머리도 없는 사람이
들이대고 있었다.
작은 감동을 먹고 돌아오는 길은 왜그리도 가슴이 먹먹한지.....
내 작은 사람.
힘없고 보잘것 없는 예쁜 사람.
가는 날 까지 나와 함께 할 단 하나의 사람....
아내가 함께 산에 있지 않아도 이젠 걱정없다.
내가 힘들때 함께 있어줄 사람인걸 아니까.....
으~~~~~~~~~~~이뻐 ...으~~이뻐이뻐..........                  11/6/16.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