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5일 일요일

동네 한바퀴..

 동네목제소에 쌓여있는 나무들.....
 오늘 나도 나무나 잘라야겠다.
 끝에서부터 가을 색깔이 물들고...
 바로 옆에 약 10 에이커를 판다는데 ...
욕심 없다.
이거면 족한걸 또?
오 노~~~~~
 나무를 저렇게 잘라서 쌓아놓은 누구누구...
기가찬다.

 돌때문에 고민인데..
 나두 요로코롬 할까나?


 동네바리를 하는데  우연히 마주친 녀석들..
 도망도 안가고 빤히 쳐다보는데 되려 내가 멋쩍더라니까...

 요거이 뭔지 몰라 찍기는 했는데...
딸인가?

 아파튼가벼~
 보타와  내집.

 약 4마일을 한시간 정도에...ㅎㅎㅎ
 아침 햇살이 너무 밝은 일층.

 주방과 거실은 너무 밝아 커텐을 쳐야할듯...

 물받이를 치우고 새로 달려나보다.
 동네를 한바퀴 한후 라면으로 아침을...

 뒤가 이렇게 갑갑해서...

 한참을 잘라 만든 모닥불용 목제.

 우헤헤헤헤헤헤헤....


원래는 밤을 즐기려고 했는데 아내가 말렸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집으로 향했는데
가는 길이 너무 상쾌하고 신이났다.
길도 한가하고 군데군데 안개 무리가 신비롭게도 보이고...ㅎㅎㅎ
어쨋든  집에 도착하니 와우~~~~
너무 환한 모습에 한번 반했고 그환한 모습을 완벽하게 받아주는
나의 집이 너무 좋았다.
전부터 맘먹었던 동네바리를 하기로 했다.
약 4마일....
극과 극이였다.
잘사는놈들은 여기서도 티가났다.
그저그런놈들은 여기서도 그랬다.
물론 그런 편을 가르려는건 아니였다.
걸으면서 보니 있는 사람들은 좀 가꾸고 정리를 하며 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나 산을 엉망진창으로 주위를 어지르며 살고있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밥을 먹고 보타를 꺼내 잠깐 놀고 풀을 깎았다.
어찌되었건 풀을 깎아 놓으면 너무 정리가 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엥 ? 웬걸....
보타가 굴러가려 하지 않아 애가 타면서 폴을 죽일까 살릴까 했는데...
포기하고 나무를 자르고 있는데 연료가 없어 일이 엉망이 되었다.
미터리 것으로 하려고 하다가 펙토리에 가서 사면 될것 같아 갔는데
너무나 틀린 셑팅에  다른 브렌드에 모든게 낫설었다.
그래도 묻고 물어 사가지고 와 일을 했는데
돌도 파내어 움직여 길가로 가 쌓고 ...비록 서너게지만....
그러면서 보타가 자꾸 꺼지는 이유도 찾아내었고,,,ㅎㅎㅎ
그렇게 자른 나무를 쌓고 정리하며 하루를 보냈는데
이렇게 보낸 시간이 내겐 너무나 소중하다.
무엇을 어떻게 할까?
이것이 나를 일께워주는 삶의 화두가 아닐까?
비록 초초촛짜인 지나기지만 열심히 하면 뭐가 되도 되리라 믿는다.
홧팅! 지나기....                                                9/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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