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6일 일요일
내딸 힘내자 힘힘힘...
내딸.
힘내는 모습을 보려고 ...
에구구....
폼만 좋으면 뭐하시니?ㅎㅎㅎ
어떤 모습의 딸이라도 그저 예쁘지롱....
요거이 내가 원하는 바이크 캠핑이였는데...
으미~~
지나기 엄청 좋아하죵.
둘이서 핫투 핫투...
오늘 메뉴가 끝내줬어요.
100 이란 의미를 아니?
다시 시작이란다.
다 채운게 아니라 다시 비우란 소리니라...
의싸 하기전에...
딸아이의 웃음이 없어졌다.
힘들어도 박박 대들고 재잘거리고 하던 내딸아이의 웃음이...
이번 대학원 시험에 떨어졌단다.
힘들게 고생고생 하였는데 그래도 뭔가 모자랐나보다.
난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내딸은 지금까지 별로 힘들고 어려운 시련이 없었던겄 같다.
별로 오랜 세월을 산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사천리,탄탄대로? 의 길을 걸어왔다.
마음도 아직 여리고 많은 사회 경험도 없었던 놈이
이번에 상처를 받았으리라.
물론 모든게 순탄하게 풀린다면야 좋겠지만
그건 인생이 아니다.
살다보면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데
이놈은 그저 모든게 지마음 같은줄 알았을거다.
왜냐면 아직도 순진한 아기 마음이기에...
때로는 나쁘고 않좋은것도 약이 될수 있다.
심기일전 해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오늘 라이딩을 했는데
아는거라곤 이렇게 몸으로 움직여 땀을 내면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밖에 모르는 나이기에
이런 방법이 딸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쬐끔만 이 애비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내일은 활짝 웃는 딸아이의 얼굴을 봤으면 한다.
그져 건강하고 활달한 아이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8/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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