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스껀가?
코스코에서 산건가?
세상에나...
휴~~
지나기의 완전 도우미들...
홧팅...ㅎㅎㅎ
내일이면 계약의 시작인데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계약은 계약인데
이건 아니다 싶어 무리를 했다.
하루의 시간이 남아 있었지만 ...
가는 길을 빈차로 가느니 어차피 물건?을 해서 가야 하기에
코스코와 쌤스에 들려 이것저것 사느라 오전 시간을 허비하고
오후엔 비 소식이 있어 마음은 급하고....
집에 도착해 아니 아줌마 가게에 들려 책을 드리려니
집으로 간단다.
엥? 일하다 말고?
저도 오너라고 지맘대로 닫고 가도 된다고 함께 집으로 향했다.
차를 보니 이건 장난도 아니였다.
이걸 여자 둘이 내린다고?
아니였다.
생각을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뒷문이 있기에
쓸수 있냐고 물었더니 오케이 란다.
이래서 트럭이 좋았다.
뒷빡꾸로 문앞에 차를 대고 물건을 내렸다.
아무리 무거워도 위에서 좁은 문으로 내려오는 것보다 엄청 쉬웠다..
아줌마도 도와주시고....고맙게도.....
이제부턴 나의 일.
모두가 조립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아픈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ㅠㅠㅠ
일어나 앉고 엎드리고 쪼리고 ...
그러다 보니 어머나...
내 허리가 허리가 아니였다.
눈물도 날만했다.
그래도 해야 할 일.
내가 아니면 내딸을 누가 해주겠나...
힘이 들었는지 어쨋는지 모르게 두 여자들이 도와주어
어렵게 끝냈다.
어떻게 하루가 끝났는지....
내딸....
얼마나 예쁜데...
앞으로 너의 꿈을 펼수 있는 베이스 켐프기에 내가 신경좀 썼다.ㅎㅎ
내딸 ....
화이팅....!!!!
아빤 널 스포일 하는게 아니다.
너의 성실함과 꾸준함 그리고 식구들을 위한 헌신..
그것에 대한 보답일뿐이다.
물론 오해하지 않는다는걸 알지만...
내일은 좀더 신경을 써 한번에 끝내자.
웃기지도 않는 쇼핑을.....ㅎㅎㅎㅎ
화이팅.
8/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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