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8일 일요일

kayak.



















어제는 병삼형 생신이라고 집에서 저녁을 준비한다고 해서 한잔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숙취가 있어 조금 늦잠을 잤다.
자기네들은 미리 입을 맞춰 오늘 카약을 타러 간다고 준비를 했지만 난 카약이 가게에 있다.
아침에 늦장을 부리고 가게에 도착하니 알람의 패스워드를 깜빡했다.
가게서 어영부영하다 늦어도 엠알공 집에 도착해서 차에다 싣고 바로 호수로 갔다.
약간 구름은 꼈지만 좋은 날씨에 바람도 상쾌했고 무었보다 오랫만에 타는 카약은
완전히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남자 셋이 그 거대한 호수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시간을 함께 하는데
엄청난 씨너지가 나왔다.
나도 혼자 보다는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백번 났다는 것을 안다.
허지만 가끔은 혼자서 자신과 싸우는 일도 묘미가 있다.
어쨋든 함께한 시간이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
지나기 어깨가 뻑뻑하다.
그래도 또 간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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