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추 팔십마일 지점에 길을 막고 있는 나무가 뭘말하는지...
가래는거야 마래는거야....
기회는 요때다.
마침 가족이 오길레 쉬었다 가면서 한 컷...
똥배는 들어가는중이고..
쑛 다리는 열무다리 되는중..
사진의 순서가 바꿨네요.
요기가 오늘의 종착역. 테일러스 랜딩.
전환점을 돌아 오는길에 높은 철길을 잡아주는 구조물들..
정확한 각도와 얽히고 섥힌 구조물을 보니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으리라...
하늘 높이 솟은 구름다리...
저길로 자전거를 타볼까나????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잠시본 동굴.
그냥 지나쳐 열심히 달렸다.
분명히 들어갈땐 내모였는데 안에는 꼭 느낌이 거시기 같아...ㅎㅎㅎ
내가 그랬지?
이따가 보자고 ...
내려 오면서 궁금한건 못참아서 기어이 드려다 봤다.
곰이라도 나왔더라면,,,,썰렁...ㅎㅎㅎ
오늘의 출발지이자 어제의 종착점.
별로 시간이 지나지도 않았다.
어제 쨍이와 함께한 길에 오늘은 낙엽이 유별나게 많아보이고
길은 어제내린 비로 진흙탕이다.
힘들게 어제를 보냈고 아침에 비가 온 흔적이 있기에 하늘을 보았다.
구름이 조금 끼이긴 했지만 거기에 주눅들 지나기가 아니다.
허지만 몸의 상태가 조금은 그랬다.
특히 무릎.
파스를 붙히고 붕대로 감고 그러면서 잠을 잤지만 밤사이에 완쾌는??? 이거고.
그래도 이제는 이력이 붙어 가볍게 타자는 생각에 아침을 재촉하고 도착한 곳이
바로 우리 놀이터 뒤였다.
신나게 달렸다.
힘들이지 않고 달렸다.
앞선 사람들을 내지르며 달렸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까지 힘을 분배하며 달렸다.
전환점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내 꼴을 보며 많은걸 물었다.
어차피 인생은 네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진
않지만 같은 취미나 생각에선 언제고 말문을 연다.
나도 너도 모두가..
그러나 그뿐이다.
Good luck.
Have nice a day.
Take care....
이러한 립씽크라도 우린 언제나 길위에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진다.
지나기도 내려 오면서 서있는 여자에게
You need a help?
만약 문제가 생기면 진짜 도와주려나?
지나기의 짧은 영어로?
간땡이 큰 지나기....
그래도 마음만은 지나기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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