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정리를 하고...
얄밉게 타이어 자국을 만들어 놓은걸 보고 열받았슴....
언제부터 하고 싶었었는데...
장작불에 짬뽕 맛은 아는 사람만 알리라...
저녁을 짬뽕으로...
요즘은 사진도 거꾸로 올라가는가 보다.
연휴지만 아내는 엄마 때문에 나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산으로 향했다.
산에 오면 만고강산 쉬는 사람인데...
정말 효녀가 따로 없다.
장모는 그런 딸래미의 마음을 아실런지..?
매번 주말에 고기를 먹는 것이 좀 그렇고 조금은 귀찮아?
짬뽕을 불에 끓여 먹기로했다.
면만 이인분.
쏘쓰는 일인분.....
맛이 그렇고 그랬지만 위스키 한잔에 소금 조금 넣으니
그렇저렇 먹을만 했다.
다음날은 밍키 팜 로드로 가서 타워 로드로 한바퀴 돌았는데
그냥 등산 하는 것보다 좋았다.
거리도 엎엔 다운도 좋았다.
언제부턴가 한번 자전거든 산책이든 뜀밖질이든 하고 싶었는데..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있는 우리의 민들레 창고에?
누가 스키드 마크를 만들어 놓았다.
볼때마다 기분이 언짢았었는데 맘을 먹고 나의 토이를 꺼집어 내었다.
여기저기서 돌을 실어다 대충 벽을 만들고 나니
한결 마음이 좋아졌다.
헌데 또 내 토이가 오일이 새기 시작했다.
오마이 갇.....
잽싸게 차고로 가서 연장으로 오일 새는 곳을 고치고
오일을 넣으려니 분명 맞기는 맞는데 그래도 한번더
확인을 하려고 매뉴얼 북을 가지고 씨름하고
인터넷으로도 찾아 봤지만 없어서 아내에게 물으려고 한다.
내가 알아도 한번더 확인을 하고파서....
내 연장이나 토이가 없다면 산의 생활은 고난의 연속임을 알기에
다독거리며 고치고 닦으며 지내야 한다.
이제 가을의 시작이면 지나기의 일의 시작이다.
추울때의 일이 더 많으니까....
그래도 지나기의 토이를 사랑하고 믿으니 뭐든 할수 있다.
힘없는 지나기의 훌류한 파트너다
고마운 물건들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일도 쓸거다.
고마워.....
지나기 토이 화이팅....
지나기 화이팅....
이렇게 지나기의 가을은 시작되었다...
9/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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