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사준 낚시대로 큰 고기를 잡을줄 알았는데....
강 가운데서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하늘을 본다..
요런거이 있더라구요.
모터 달린 배보다 내가 더 빠르다?
난 몸으로 하는 내 카약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요로케 묶어야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정말 기차게 만든 카약 선반대.
정말 끝내줍니다.
내 소중한 장비들...
하나라도 없으면 못가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내 소리통...ㅎㅎ
언제나 밖에서 혼자 논다고 걱정해주는 두여인....
고맙고 소중한 내 식구들과 나의 카페에서..
요녀석들도 내 식구죠.
웃기는 삼남매..
정말 밉지 않아요.
내가 돌아오면 그저 반갑다고 얼마나 사랑을 떠는지 ...???...ㅎㅎㅎ
오늘 연휴가 끝났다.
어제는 빡세게 오늘은 느긋하게..ㅎㅎㅎ
세월을 낚으러 강가에서 오후를 보내니 벌써 저녁이다.
이렇게 저렇게 세월은 간다.
가는 세월의 길목에서 언제나 나를 지켜 봐주는 내 식구들이 있어
지나기는 결코 외롭거나 쓰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지나기는 너무 신나고 즐거우니 어쩌면 좋으련지...ㅎㅎㅎ
가는 날까지 지나기는 이렇게 하다가 갈거다.
이정도면 멎진 인생 아닐런지....ㅎㅎㅎ 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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