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2일 일요일
Ahhhhh Shenandoah...
내가 왜이렇게 먼길을 마다않고 미친놈 처럼 길위에서 시간을 보내는걸까..
벌써 석달을 다니고 있다.
쉐난도아가 뭐길레...
미국에 처음와서 밴을 사고 식구들 모두 불러모아 간곳이 바로 쉐난도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곳은 나의 놀이터자 힐링캠프 비슷한 곳이다.
멀다고 가지않고 춥다고 않가는 그곳을 일주일이 멀다고 이곳저곳을 헤메며
걷고 또 걸었던 곳.
그곳에서 지금까지 빡쎄게 굴렀던 나와 아내의 심신을 달래려고
아니 솔직히 말해 남아있는 시간을 산에서 뒹굴려고 , 그곳에서
불편함을 즐기며 소박하게 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오늘도 궂은 날씨에 비포장 도로만 적어도 오십마일...
왕복 삼백마일이 넘는 길을 그저 달리고 달렸건만
산만 실컷보고 왔다.
어딘가에 나의 쉼터가 있을거라 믿기에 또 갈거다.
아~~~
쉐난도아...
너 뭐냐?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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