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친구라는 친구들을 우이동에서...

 











1970 년도의 만남이였다.

서로 태어난 곳은 틀렸지만 공동의 이연인 학연으로 

맺어진 놈들이였다.

이민 생활에서도 가끔은 생각나고 한국에 가면 항상 만남을 

가졌던 놈들.

어제 먹은 보신탕이 좋지 않아 먹고 마시는 것도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놈들과 지난 시절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세계관과 생각으로 대화를 이루었고

차를 한잔 마시고 신세를 진 놈에게 감사를 전하고

서로들 헤어졌다.

그땐 몰랐지만 살아가면서 다른 환경과 만남에서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고 그들의 세상이 전부인 그들의 

이야기가 이젠 먼 옛날의 아득한 메아리로 남았다.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며...

화타 보살님과 종로 거리의 활보?

 























미국에서의 인연으로 한국행을 함께하신 화타보살님.

언제나 그렇지만 넉넉하고 경험 많은 보살핌이 늘 고마운 누님 같은 여인.

오랫만에? 그것도 한국에서 만나니 희한한 기분이였다.

함께 안경을 하러 남대문으로 가서 씨뻘건 생선 밥도 먹고 

돈도 바꾸고 다시 전철을 타고 종로로 갔다.

OMG.!!!

내가 아는 종로의 거리가 아니였다.

그 좁고 바쁜 종로의 거리를 완전히 나를 이방인으로 만드는데 

일초도 걸리지 않았다.

약방으로 나무 시장으로 보신탕 집으로..ㅎㅎ

함께 집으로 가는 길은 버스를 타고 교통 카드로 결제를 하고 등등

지하철 타는 법.

대중 교통 카드도 미리 주시고 비옷이며 전기 변동기?며

밥이나 국이 남으면 담으라고 반찬통도 주시고...

여러모로 신경써 주신 덕분에 그 덕을 톡톡히 본 우리였다.

이제 시작인 우리의 추억 여행의 일보전진 이였다.

고마움은 아직 이르지 싶다.ㅎㅎ

대한민국 최고의 관음성지 낙산사.!!!

 























































































예정에는 없던 낙산사를 가게되었다.

어차피 집에가는 길에 잠시 들리면 어떨까 하고 물었더니

돌아가는 길도 아니니 가자고 해서 간 낙 산 사.!!!!!

그렇게 유명하고 성스러운 절에 간다니 아내가 더 좋아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절에 가는 길이 많은 스님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우리처럼 걸었을 그 길 위로 우리도

그들의 마음처럼 걸었다.

드디어 마주한 낙산사.

뭐라 말할 수 없는 그기분.

나도 모르게 성스러움 그 자체였다.

항상 우리와 함께 하고 언제나 찾아다니고 손내밀어 

도와주십시요 하고 기대고 하는 

우리 마음의 수호신 .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 보살.

우뚝선 해수관세음 보살께 절하는 그 기분.

법당에 들어가니 마침 예불을 드리는 스님이 있어

함께 예불도 드리고 ..

많은 불자와 관광객이 있어 홍련암은 눈으로만 본것이

너무나 아쉬움이였다.

너도 나도 기도하고 원을 이루려 했던 곳, 낙산사....

두손 모은 모두에게 그들이 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길 ...

금강산도 식후경.

밥을 먹으려 돌아다니다 들어간 중국집.

와~~~ 대박!!!!!!!!!!

완전 시골 주방인데 신발 벗고 방에서만 먹어야 하는데 

메뉴도 간단.

짜장면 , 짬뽕, 탕수육이 전부였다.ㅎㅎㅎ

그러나 맛은 상상 이상이였음을  설명할 수 없어 아쉬울뿐...

그렇게 우리와 관세음 보살의 만남의 인연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며 멋진 휴게소에서 쉬며 집으로 가는 길은

아무 생각이 없는 멋진 텅빈 마음이였다.

그러면서도 충만한 마음  숨길수 없음을 어찌하리오...

함께한 동생 내외도 아마 관음의 마음이였으리라.

나무 관세음 보살 마하살.